2002-04-12 오전 12:27:44 Hit. 718
겔러그 기억하는지... 그 엄청난 사운드와 더블 프레인의 기쁨... 그리고 엄청나게 높아지는 난이도들... 과연 그 당시 내가 100차 이상을 가본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슈퍼마리오 요즘 버전 말고 2d에 점프와 불던지기 밖에 못하는 슈퍼 마리오가 그리워 질때가 있다 요즘은 슈퍼 마리오도 많이 변해서 발로 차고 껍질 들고 이상한 동물(요시)타고 날아다니지만 그당시 어디 그런 것이 있었던가 그러나 나로서는 그 당시의 그 음악들과 그 게임을 잊을수 없다 쿠퍼를 이길때의 그 기쁨과 매번 져서 화가 날때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그 게임으로 밤을 지새운적도 많았다 테트리스... 그 흔한 테트리스조차 그 당시엔 엄청난 변화의 예고였다 스테이지를 구성하는 많은 장애물들을 그저 막대기 와 몇가지 도형으로 맞추어 가는 이 게임은 당시 엄청난 인기와 루머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혼자 할때 생기는 포인트 바를 끝까지 이으면 무언가가 나온다느니 하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스테이지 클리어시 나오던 흑인 아저씨는 나의 영원한 우상이다 띠띠띠리리리 하던 그 기계음 비슷한 음악과 툭툭 거리는 효과음이었지만 지금의 대전게임과 비슷해져 버린 테트리스보다는 더 테트리스 다웠다... 마계촌... 이 게임은 아직도 나의 컴퓨터에는 깔려 있을정도이다 수많은 몬스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 당혹스러운 게임진행... 숨겨진 비밀등등... 그 게임과의 나와의 대결에서 결국은 이겼지만 이제는 한판으로 과연 끝을 낼수 있을지 의문이다... 렐리 x 이것은 방구차로 불리는데... 이 게임을 하다보면 과연 이게임은 무엇을 하기 위해 만들었나라고 생각한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게임이 레이싱 게임의 차원을 올렸다면 믿을수 있는가?? 수많은 커브와 그리고 인공지능은 떨어지지만 끈질긴 추격을 해오는 적 차량들... 그리고 필살의 연막탄... 그 몇가지로 그 게임은 이루어져 있지만 여느 게임못지 않는 완성도를 보였다 팩맨... 이것은 간단한 원리 그리고 간단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게임으로 모든 구슬을 다 먹으면 되었다 그리고 필살 하극상이라는 것은 적을 도리어 먹어 치우는 기술로 특정 아이템을 먹어야 했다... 지금생각하면 많은 게임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열혈시리즈를 들수 있다 그당시 일본 만화에서도 그런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 처음엔 그 게임을 해보고 쿠니오와 같은 심정을 느낄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 무슨 이야기냐 하면 매번 싸워야 하는 쿠니오와는 달리 나는 그저 놀고 먹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그후로 열혈시리즈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대충 스포츠 물과 폭력성 짙은 학원물이 있다 -- 도지볼같은 경우 그당시 수준에서는 엄청난 게임이었다...열혈물은 정말 다양한 액션과 함께 시나리오도 탄탄했는데 열혈물어 1과 2가 진짜 백미이다 정해진 루트데로 다니면 되는데 돈을 모아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아이템을 산다거나 목욕탕에서 보여주는 애교성 행동들은 마치 만화의 그것과도 같았다... 게다가 실제로 폭력물에서나 쓰이는 무기들...체인 쇠막대기 짱돌 징 등... 을 써서 현실감을 더해주고 화려한 공격신 - 회전 차기 등등...으로 재미를 더해주었다... 에뮬게임도 이제 발전해서 3d로 된 게임들과 엄청나게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흠잡을데 없는 완성도를 보이지만 어쩌면 에뮬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이렇게 잊혀져 가는 게임들을 하나둘씩 찾아내어 플레이 해 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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