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는게 취미인 사람은 죽습니다.
예전 자기테이프부터 모았는데, 자기테이프는 딸래미 장난감으로 난자당해 이제 한두개 남아 있나 몰겠네요.
킹스벨리 한판 할려고 30분 테입 돌려가며 했던 기억이... ㅠ,.ㅠ;;;
인제 배란다 한쪽엔 자기디스크 5.25, 3.5인치, Zip드라이브, CD, DVD, HDD...
블루레이로 갈아 탈려니, 용량 대비 비용이 만만찮더군요. 뭐, 그래 따지면 예전 3.5인치도 10장에 2~3만원 했으니...
이렇게 정돌,복돌,콜렉터,비됴겜들 해감서 모아봐야, 엔딩본건 고작 10개 안팤...
얼마나 많이 깔고 업고 뒤집고 썰고 지우고 버리고 했겠습니까. 그저 남아 있는건 기억이란 거 하나 뿐인듯,
이제 그것 마져도 나이 드니 모으기만 하네요. '올라오면 검색해서 모으고, 봉인하면 끝'
비닐도 안 뜯은 겜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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