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1 오전 9:46:45 Hit. 302
로마 토탈 워 소감 및 전반적인 운영 공략
** 로마 가문으로 플레이 했을 경우 **
[운영편]
게임의 목적은 땅따먹기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군대. 군대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다. 바로 나라 운영을 잘 해야 돈이 잘 들어온다. <** 로마로 플레이시 로마의 지배자로 주 50개 지배가 게임의 목표>
그럼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초반에는 원로원의 비위를 잘 맞추어서 주는 상금을 주요 수단으로 삼고
중반에는 다른 도시 정복을 통해 높은 세금으로 군대 양성의 발판을 삼은 뒤
중후반으로는 도시 번영을 통한 수입을 목적으로 삼는다.
게임 중에 senate(원로원)에서 미션을 준다. 로마는 공화정이었음을 기억하자. 목표는 대략 어느 도시를 정복하라(10턴)와 어느 항구를 봉쇄하라다(5턴). 항상 확인할때는 간편하게 <;> 키를 누르고 확인하면 남아 있는 턴과 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은 대충 유닛이나 돈으로 주는데 적게는 1000 많으면 10000까지 보상을 받으므로 초기에는 건물 건설을 통해 얻는 이득보다 좋다.
따라서 초반에는 무리가 있더라도 원로원의 요구를 잘 들어주어야 한다. 어느 지역을 공략하라고 할때 돋보기모양을 클릭하면 그 지역으로 보여준다. 좀 먼 지역을 공략하라면 그냥 정복만 하고 군대를 바로 빼는 한이 있더라도 들어준다. 원로원에서 주는 초반의 보상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는 보상의 체감이 크지 않으므로 유저 마음대로 해도 된다.(튕길 만큼 우리도 컸으므로...) 단 원로원의 인기를 얻고 싶다면 계속 들어주는 방향이 좋다. 혹은 나중에 대중의 인기가 높아진 후 체제를 찬탈할 수도 있다.
중후반을 위한 발판은 잘 발전된 도시와 잘 양성된 군대다. 일단 초보자의 경우 시작할때 왼쪽 상단에 팁을 주는 가이드가 나올 것이다. 이 사람의 말만 듣고 플레이하면 실상 별다른 팁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세하다.
시작하고 나서도 어떤 건물을 지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지을 건물 고르는 화면 옆에 앞으로 지을 건물을 추천해주는 도우미버튼이 있다. 누르면 다음 건물을 추천해준다. 명칭이 같은 건물을 지어주면 된다. 이대로만 따라하면 대충 감이 잡힌다.
또 도시 상태를 자세히 알려주는 도표를 보여주는 버튼이 있는데 이것을 항상 참조하자. 버튼을 눌러 도시 상태를 살펴보면 이 도시가 지금 어째서 행복한지 앞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가 감이 온다. 특히 public order부분에서 결국 정복한 도시의 질서를 유지시키는게 군대의 힘인지 아니면 문화나 기타면의 힘인지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군대의 힘으로 질서가 유지되는 도시에서 군대를 빼면 바로 패닉상태로 빠진다. 또 군대의 힘보단 문화나 기타 요소로 질서가 유지되는 도시의 질서가 나빠질 때 아무리 많은 군대를 보유하더라도 상태가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반면 이런 도시에서는 많은 군대가 주둔할 필요가 없다.
대충 도시의 배치는 집중적으로 키울 도시 두개쯤 선택하고 나머지는 군사형, 발전형, 자본형 등으로 자동으로 선택해도 되고 총독(governor)을 두어 직접 경영해도 된다. 집중적으로 키울 발전시킬 도시 두개를 정해 빠르게 성장시키는게 매우 유리하다.
보통 다른 도시를 정복하면 질서가 불안정한 상태다. 그렇다고 계속 군대를 주둔시킬수도 없다. 이럴때는 세금을 낮춘 상태에서 신전이나 경기장등 행복를 주는 건물을 위주로 지어준다. 다른 곳을 치러가기 위해 군대를 뺄때는 하나씩 빼면서 시민얼굴이 옅은 초록색일 될정도까지만 빼준다. 총독(governor)이 없을때는 발전형이 그나마 시민 만족도가 제일 좋다.
또한 일정지역을 장기간 많은 군대로 주둔할때는 높은 세금을 매기더라도 불만이 적게 일어나니 이때는 높은 세율을 적용해도 된다. 시민 얼굴이 빨간색으로 변하면 반란이 일어날 조짐이니 근처 총독(governor)를 파견하여 행복위주의 건물을 지어주거나 경기일정을 월마다 혹은 매일 열리도록 조정하거나 군대를 파견하여 질서를 유지한다.
중후반 도시 발전은 자금이 매우 많이 들므로 몇개만 선택해서 발전하고 동시에 군대시설 또한 갖추게 한다. 예를 들면 기병 특화 도시, 궁병 특화 도시등으로 몇개를 특화시켜 발전시키는게 자금난을 덜 수 있다.
군대 운영은 숫자보다 조합에 항상 신경을 쓰면 좋다. 항상 주축은 창병과 보병 기병이며 활병과 공성병력은 보조용으로 데리고 다녀야 한다. 또한 장군은 한명이상 씩 데리고 다니는게 좋다. 보통 2명이나 3명씩 데리고 다니다가 도시 정복후 한명은 나두고 다른 장군은 또 다른 도시를 정벌하러가는식으로 가면 좋고 도시 공략시에도 장군의 호위병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전투시에 매우 유리하다.
군대 경험이 많아지면 계급이 높아지는데 계급장이 황동색-은색-금색의 순위로 변하며 공격력 방어력이 높아진다. 장군 또한 별이 하나둘씩 늘어나며 통솔력이 좋아진다. 각자의 취향이지만 예를 들어 한 나라의 위대한 장군(별 8개이상짜리 50대 장군)과 앞으로 키우고 싶은 능력 좋은 장군(별 3개이상 20대 장군)를 함께 데리고 다니며 후계자를 키우는게 좋다. 수많은 전투가 벌어지는데 매번 실시간 모드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매우 지겹기 때문에 auto배틀 즉 컴퓨터가 알아서 싸워주는 전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장군의 능력치다. 대략 별 10개 이상짜리 장군의 500명 병사와 별 1개짜리 700명 병사가 싸워도 10개 별이 직접 플레이 하지 않아도 압도적으로 이긴다. 별을 높이는 방법은 역시 수많은 전투의 참가다.
또한 군대를 모두 선택한 상태에서 M 키를 누르면 군대가 합쳐지는데 별도로 높은 능력치의 군대를 만들고 싶다면 군대의 계급을 신경쓰면서 합치도록한다. 그렇게 되면 질 좋은 능력의 군대를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주력 부대는 대충 3부대 이상이어야 빠른 정복이 가능하지 아무리 좋아도 주력부대가 하나면 결국 정복지에 주둔시키며 군대가 줄어든다. 또한 해상에서 만큼은 숫자 우세가 중요하다 후반에는 배의 질에서 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숫자가 중요하다 배 또한 별을 달 수 있으므로 많은 숫자를 확보한뒤 많은 전투를 치루자.
가족 다루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family tree을 보면 지금 있는 장군과 아들과 딸을 볼 수 있다. 각 사진을 클릭하면 옆에 후계자 버튼이 활성화되는데 후계자 또한 내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한번은 정복가형을 한번은 내정가형을 선택하는데 이는 각자의 취향에 맡낀다. 또 딸이 있으면 사위들이 면접을 보는데 아무나 선택하지 말고 능력치가 좋은 사위감을 잘 고르면 좋다. 한편으로 이때 시대에서는 딸의 결혼이 결국 가문의 정략으로 결정되어진다는 점도 체감하자.
외교를 통해 전쟁 중지나 원군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쉽지는 않다.
[전투편]
기본 원칙
1 . 활병---> 창병 기병(원거리 전투시) 보병---> 활병 창병 창병---> 기병 코끼리 기병---> 보병 활병(근거리 전투시) 이런식으로 적과 싸우게 해야한다.
2. 달려들기 직전에 돌격 사용.
3. 기병의 기동성을 이용해 항상 수적인 우의를 지킨다. 일단 앞의 두가지 원칙만 지키면 적은 분산된다. 이럴때는 가깝거나 전투중인 적에게 병력을 집중하여 각개 격파를 이용한다.
4. 군대의 주축은 보병 창병 기병이 되어야하고 기타 유닛은 보조를 해줘야한다.
5. 장군 유닛은 매우 강하다. 그러나 죽으면 무척 위험한 양날의 검. 그래도 대부분의 전투에 참가시키고 별수가 높아지면 군대 수도 늘어난다. 포위되는 것과 상성상 약한 부대와의 조우만 피하면 왠만해선 안죽는다. 숫자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숫자가 줄어들면 빠르게 도망쳐야한다. (물론 별이 높은 장군일 수록 좋다)
유닛에 특성에 따라 위의 원칙에 위배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충 이런 원칙으로 싸우면 중급정도의 난이도에서는 대개 이긴다. 장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지만 이건 유닛 업그레드가 필요하고 이건 운영편에 관련된다.
고급편
간혹 우리보다 숫적으로 많거나 증원이 있거나 난이도가 높을때에는 여러가지 전술이 필요한데 이건 조금 복잡하다.
우선 지형을 이용하는 것인데 유닛 특성을 살펴보면 숲에서 싸우면 어드벤테이지가 있는 유닛이 있다. 또 높은 곳에서 아래로 쳐내려가는 방식이 좋고 가장 효과가 좋은 전술 중 하나가 뒷치기이다. 기병이건 활병이건 보병이건 적 뒤에서 쳐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리 쉽지는 않다. 우선 적 기병을 섬멸해야 뒷치기 전략을 하기가 편하다.
적 장군을 요격해서 잡거나 적의 요충지 (즉 수도 한가운데서 3분동안 버티기) 등을 활용해도 좋지만 역시 쉽지가 않다. 가급적 적 장군을 먼저 노리자.
또한 각종 special ability활용하자. 활병의 불화살 기병의 쐐기형 돌진은 매우 유용하다.
- 공성전을 할때
가급적 정문뿐만 아니라 좌우의 벽에도 구멍을 뚦어 부대가 안으로 빠르게 진입하도록한다. 정면에 주로 적이 모여있기 쉬우니 때론 군대를 삥 돌린다. 그럼 적도 따라 움직이는데 이때 적이 분산되기 쉽다. 후면에서 공격하면 적이 하나하나 오는 운좋은 경우도 발생하니 역시 각개격파한다. <만약 스파이와 암살자를 잘 운영해 키워서 능력치가 좋다면 의외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스파이가 문을 열어준다거나 암살자가 적의 장군을 암살하거나 요충지를 파괴할 수 있다.>
게임 후반에 각종 공성용 무기가 개발된 시점에서는 불바위와 불화살(special ability)을 이용해 적을 쇼크에 빠뜨린다. 물론 화살과 바위도 한정 수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파란색 게이지로 표시된다. 역시 시간을 빠르게하는 버튼을 이용 지루하더라도 이걸 다 사용할 만큼 기다린다. 특히 불바위는 명중력은 극악이지만 한방이 터질때 적 부대의 상당수가 죽어간다.안타깝게 정복할 건물이 불타기도 하지만 승리를 위해 참는다. 이렇게 하면 적은 도망다니라 뺑뺑이를 도는데 역시 체력의 개념이 존재하므로 적군이 지치게 된다. 운이 좋다면 적의 1/3이 전멸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후 역시 기본 원칙에 충실한후 진군하면 승리를 따돈 당상.
때론 적이 아주 견고한 성채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siege 모드를 오랜동안 하더라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공성용 성채나 사다리로 성채위에 올라가서 문위를 정복하면 우리 부대를 성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은 단축키
ctrl + i 보병 유닛 총선택
ctrl + c 기병 유닛 총선택
ctrl + m 미사일 유닛 총선택
ctrl + b 공성용 유닛 총선택
alt + 마우스 제자리 돌기 shift + 마우스 진형 갖추기
부대 선택 후 ctrl+숫자키 부대 지정
ctrl+ 부대카드 원하는 부대 다수 선택 shift+ 부대카드 일정범위 부대 다수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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