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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킹덤 스토리 공략입니다.
하로
2005-06-05 오후 8:39:49 Hit. 272
노트패드에서 작성한 거라 여기 사이즈에 맞을까 모르겠네요. 노가다가 종반에 이른 상태에서 작성한 것이라 이벤트 던젼은 킹다크의 것 밖에 없습니다. 이벤트 던젼은 한번깨면 다시 하지 않는 이상 안나오니 -_-; == 1장 ===================================================================================================== 제타: 후하하하하핫!! 나는 최강이다! 이곳이 '전지전능의 책'이 소장되어 있다고 하는 마장관인가...생각보다 경호가 허술하구나. 이런 장소에서 우물쭈물하다간 예언대로 나의 마계는 소멸해버린다. 서두르지 않으면....! 제타: 뭇!? 누구냐, 네놈은!? 라이덴: 마신 라이덴. 주군의 명을 받아 네놈을 해치우러 왔다. 제타: ...뭐라고!? 그렇다면 네놈이 내 마계의 원흉인가...!? 후하하하핫! 웃기지 마라! 우주최강이라 불리는 이 마왕 제타가 네놈 따위에게 질까 보냐! 너같은건, 바로 피떡을 만들어서 그 같잖은 예언을 바꿔놓겠다! ---------------------------------------------------------------------------------------------------------- 제타: 마신 라이덴인가......녀석의 기술 어디선가 본거 같은......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은 일. 이걸로 나의 마계는 구해진 거니까. 후하하하핫! 역시 나는 우주최강이다! '전지전능의 책'...드디어 발견했다. 이곳에 내 마계의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는 것인가. 어디 올바른 미래로 바뀌었는가 내 눈으로 확인해보자. 이, 이건...! '바보 마왕 제타, 그 멍청함이 마계를 소멸하게 한다.' 제타: 우, 우, 우......웃기지마라------!! 내가 바보라고!? 거기다가 내 멍청함 때문에 마계가 소멸한다고!? 우주최강의 마왕인 이 제타에게 이 무슨 폭언...웃기고있네!! 뭐가 '전지전능의 책' 이냐! 이 딴 것...이렇게 해주마!! 뭐, 뭐냐......? 우오오오오오옷옷!!? 이, 이건, 어떻게 된 일이냐...!? 설마, '전지전능의 책'이라는 것은...! 제기이일!! 이대로라면 정말 내 마계는 소멸해버린다! 큿....! 어떻게 하면....!? ...그렇다! 이 '전지전능의 책'에 내 혼을--- 빙의 (콤파인)!! ---------------------------------------------------------------------------------------------------------- 프람: 어머? 제타의 SOS 신호네. 아무래도 또 나의 도움이 필요한것 같네. 후후훗... ---------------------------------------------------------------------------------------------------------- 제타: 아아, 안타깝다......나의 성도, 나의 마계도, 나의 노예도, 나의 육체마저도......모두 없어져 버렸다. ......우주최강이라고 불리웠던 내가, 어째서 이런 꼴을....? 잠깐, 거기 계집아이! 네녀석, 누구냐!?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마신급이상이 아니면 들어올 수 없는 나의 공간에 어째서 너같은 계집아이가......!? 토레니아: 아, 나는 신경쓰지 말아. 제타: 시, 신경쓰지 말아, 라고.....? 토레니아: 그럼, 그런 걸로. 제타: 어, 어이! 기다려, 꼬맹이!! 뭐였던 거냐, 지금 것은.....? 뭇! 나의 공간에 강대한 마력이 접근하고 있다! 이정도의 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자라고 하면...설마, 사로메인가......? 프람: 안녕, 제타. 제타: 예언자 프람......너였던거냐. 프람: 인사라고 하는거야. 누구라고 생각했어? 당신이 나를 부른 거잖아? 제타: 아아, 그랬지...... 프람: 후훗, 잠시 못 만난 사이 모습이 달라졌네. 놀라운 이미지 변신이야. 풋. 제타: 웃지마! 좋아서 이런 모습이 된것이 아니야! 그래, 그 일은 어떻게 된거야? 정말 괜찮은 거지? 프람: 물론이야.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확실하게 협력자를 데려왔다구. 밋키: 괜찮아? 제타. 나 깜짝 놀랐다구. 마왕 제타의 중요한 일이라고 듣고선, 나 걱정해서 날아왔다구. 올페리아: 어머, 밋키짱도 참 거짓말 투성이야. 제타를 죽일 찬스라고 말했던 주제에. 밋키: 뭐! 그, 그런! 나는.....! 도라이센: 죽여! 죽여! 가하하하하하핫!! 밋키: 자, 잠깐 조용히해, 둘다! 나는, 정말로 제타를 걱정해서..... 헤- 그런 모습이 되었어도 마력은 전여 약해지지 않은 것 같네. 제타. 제타: 흥, 당연. 나는 최강의 마왕이다. 어중이 떠중이 마왕과 같이 취급하지 마라. 프람: 허세를 부리는 것은, 그 정도까지만 하는게 어때? 아무리 마력이 있어도, 그럼 모습으로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잖아? 확실히 최강의 마왕인 것은 틀림없지만, 지금의 당신은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거야. 제타: 큿....무, 음....그, 그것보다. 그 얘기는 정말인 거지? 정말로 나의 마계는 부활하는 건가? 프람: 물론. 나는 예언자 프람이야. '전지전능의 책'이 된 당신 자신의 소원을 적어 넣으면 마계는 부활하게 돼. 제타: ....정말이지? 프람: 의심가면, 직접 시험해 보면 어때? 무엇보다, 그런 몸으로는 무리겠지만. 제타: 으읏......아픈 곳을 찔러대다니...... 프람: 후훗, 선택의 여지는 없는 것 같네. 그럼, 바로 뭔가 적어보자. 먼저, 그래... 제타: 어, 어이! 낙서는 그만둬! 적는 내용은 내가 결정하게 해줘! 먼저 성이다! 나의 마왕성을 준비해주라! 프람: 성이라구? 느닷없이 어려운 주문하네. 알았어! 그거라면, 이걸로...어때? 제타: 오오! 나의 마왕성이......! ....뭐야, 이건? 프람: 개집이야. 먼저,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 세상이란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는 거지. 제타: 네가 적은 거잖아!! ---------------------------------------------------------------------------------------------------------- 밋키: 후우, 이거 생각보다 힘이 드네. 소원을 적어 넣은 순간, 상당한 파워를 흡수당해 버렸어. 프람: 흐-응. 소원의 양이나 질에 따라서 대상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마계를 창조하는 것 같은 커다란 소원의 경우, 보통 레벨이라면 적는 도중에 사라져 버리겠네. 올페리아: 우리같은 마왕급이 아니고서는 마계를 창조하는 것은 무리라는 거네. 그 빚, 어떻게 갚게 만들까나? 후후후후훗 도라이센: 돈! 여자! 술! 가하하하하핫!! 밋키: 저, 저기저기. 마왕 제타가 곤란해 하고 있으니까 제대로 협력해 주자구, 응. 자자, 제타. 어서 새로운 마계니 갔다와봐. 제타: 아아, 그렇게 하도록 하지......밋키. 너는 좋은 녀석이다. 그래가지고서는 일류 마왕이 되지 못한다. ---------------------------------------------------------------------------------------------------------- 제타: 이것이 나의 새로운 마계!! 감사한다, 밋키-! 후하하하하핫! 프람: 왜 착한 척하고 있는 거야, 당신. 제타가 무서워서라지만, 한심하네. 마왕 제타를 해치울 절호의 기회인데. 당신 그러고도 마왕이야? 밋키: 무, 물론이야. 나, 나는... 올페리아: 잠깐, 우리 밋키짱을 괴롭히지 말아줄래? 밋키짱을 괴롭혀도 되는 것은 나, 올페리아랑--- 도라이센: 이 도라이센 뿐이다! 가하하하핫! 프람: ......아, 그래. 그럼, 맘대로 해. 올페리아: 아-앙. 미안해. 프람짱. 모두가 즐거워할만한 세공은 해두었으니까. 프람: 세공이라니...뭘 한거야? 올페리아: 그건 말이지...... ---------------------------------------------------------------------------------------------------------- 제타: ......어이. 이건 어떻게 된 일이냐? 적이 있다고는 들지 못하다고! '추신 당신에게 스릴과 모험을. by 밋키-' 제타: 뭐가 스릴과 모험이냐! 밋키- 녀석! 쓸때없는 짓을!! 그렇다면 힘으로 제압할때까지! 나의 노예여! 이 마계의 지배자가 누구인지, 이 어리석은 자들에게 가르쳐 주어라! ---------------------------------------------------------------------------------------------------------- 프람: ......저게, 당신이 말한 '모두가 즐거워할 세공'이란 거야, 타천사 올페리아? 올페리아: 응. 세상 일은, 균형이 중요한거야. 좋은 일을 했으면, 제대로 나쁜 일도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돼지. 밋키: 자, 잠깐, 잠깐! 곤란하다고!! 저런 짓을 하면, 내가 혼나잖아!! 어떻게 할거야! 프람: 괜찮잖아, 혼나지 않으면 되니까. 당신도 마왕이니까, 제대로 좀 하라구. 어쩔줄 모르는게 바보같아. 밋키: 뭐, 뭐라고, 이...! 신참 마왕인 주제에! 프람: 선배 마왕을 존경하기라도 하라고? 하찮아. 중요한것은 마력과 재능이야. 후훗. 뭐하면, 그 차를 보여줄까? 밋키: ......아, 알았어. 프람! 네가 대단한 것은 충분히 알았으니까! 프람: 알면 됐어. 후후훗...... ---------------------------------------------------------------------------------------------------------- 제타: 나의 노예여. 그런대로 괜찮은 일이었다. 나의 마력이 건재하다고는 하지만, 이 모습으로는 싸울수 없다. 속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이걸로 일단 안심이다. 이제부터 나의 손과 발이되어 싸워주게나. 부탁한다! 후하하하하핫! 프람: 흐-응. 저런 모습이 되었으면서도, 아직 마왕인 기분에 빠져있네...과연. 내 눈에 들만한 점은 있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이젠 나로서도, 당신의 마계의 미래를 읽을 수 없으니까. 후훗...... == 2장 ==================================================================================================== 제타: 알겠냐, 밋키-. 다시는 내 마계에 쓸때없을 짓을 하지 마라. 밋키: 하, 하지만. 그건 내가 한게 아닌... 프람: 저기, 제타. 이번일이 전부 밋키-의 잘못이지만, 마계에 마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거 아니야? 마계에 마물이 출현하지 않는 것은 우주법칙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어떨까나? 제타: 무으......그것도 일리는 있군. 나도 마계의 왕이 되기 뒤해서 수많은 마물들을 힘으로 굴복시켜 왔으니까. 프람: 그렇지? 조금 정도 마물이 대량발생해도, 마신들이 소란을 피워도,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야, 그렇지? 그건 그렇고, 제타. 또 새로운 협력자를 불러왔어. 제타: ....어디의 누구냐? (설마, 사로메 녀석인가......?) (아니, 녀석은 스스로 나의 곁을 떠났다. 이제와서 내 앞에 나타날리가 없어) 프람: 아무래도 온것 같네. 제타: 다, 당신은......!! 바비론: 오래간만이네, 제타 도령. 최근, 점점 시력이 떨어져서 말이야...... 덕분에 여기에 오는 도중 3번이나 혹성이 충돌해버렸다구. 아마, 거기 사는 녀석들은 전멸해버렸겠지.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제타: 암흑룡 바비론. 당신이 와주리라고는. 오래 전에 은거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바비론: 무슨 소리야. 나는 팔팔한 현역이라고. 너희들 같은 햇병아리에겐 지지않아. 제타: ......어이, 프람. 이 할배, 괜찮은 거겠지? 프람: 지금 당신이 고를 입장이 아니잖아? 아니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건가? 제타: 원래의 모습으로, 라고......? 프람: 그래, 이대로 계속해서 소원을 적으면 마계를 완전히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해. 반드시 당신의 모습도 원래대로 돌아올거야. 제타: 그, 그건 진짜냐......!? 프람: 나는 예언자 프람이야. 나한테 맡겨두면 돼. 후훗. 제타: 으, 으음...... 바비론: 이야기는 끝난것 같은데. 그럼? 나는 뭘 하면 되는거지? 프람: 제타의 몸에 소원을 적어 새로운 마계를 창조하는 거야. 바비론: 알겠어. 맡겨두라구. 대신 '어떻게 글씨를 적는 거야아!?' 라며 추긍하기 없다! ---------------------------------------------------------------------------------------------------------- 제타: 여기가 나의 새로운 마계인가......그런대로 나쁘지 않군. '기다리고 있었다 제타' 제타: 너는......! 뭐하러 온거냐? 아레크. 아레크: 뻔한 일이잖아! 니놈을 쓰러뜨리러 왔다! 제타: 또 울고 싶은거냐? 지칠줄 모르는 녀석...... 아레크: 시끄러! 지금까지의 승부는 전부 무효다! 오늘이야말로 결말을 지어주마! 제타: 하! 네가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것 같나? 나는 최강의 마왕인데? 아레크: 최강? 지금의 니놈이 말이야? 제타: 후, 후하, 후하하하하핫! 이 모습을 보고, 방심했나보구나! 그러나 잘 봐라, 나의 레벨을! 어떠냐! 조금도 약해지지 않았다!! 아레크: 큿.....! 이런 어처구니없는!? 그런 꼴사나운 모습이 되어버렸으니, 당연히 약해졌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타: 후하하하하하핫! 어설프다, 꼬맹아! 나의 이름은 마왕 제타! 우주최강의 마왕이다! 우웃!? 제길! 움직일 수 없어!! 아레크: 핫...하하하하핫! 뭐냐, 니놈! 혼자서 일어나지 못하는거냐!? 그래선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가 아니냐! 이거 걸작이네! 하하하하하하하핫! 그런 모습 니놈의 귀여운 제자가 보면 울어버리겠다!? 제타: 나한테 제자따윈 없어! 그녀석은 더 이상 제자도 뭣도 아냐! 아레크: 차가운 사부네. 사로메 녀석이 듣는다면 울겠네. 제타: 닥쳐라! 너하고는 관계없어! 아레크: 뭐, 확실히 이몸하고는 관계없으니까. 그럼, 계속해볼까. 지금의 넌 이몸께서 상대해줄 필요도 없어. 이녀석들만으로 충분하다. 실컷 놀아보라고! 하하하하핫! 제타: 큿! 아레크 녀석......! 이 빚은 언젠가 갚아주겠다! 그러나, 나의 노예여! 그전에...! .....일으켜주라. ---------------------------------------------------------------------------------------------------------- 프람: 파괴신 알렉산더인가. 그가 튀어나올줄은. 방해되네. 밋키: 그런것보다 이상하지 않아? 방금 창조한 마계인데,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이 등장해서. 바비론: 흐-음. 하긴 그렇네. 올페리아: 예지능력이 없이는 무리겠지? 도라이센: 무리다, 무리다! 가하하하핫! 프람: ......내가 끌여들이기라도 했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밋키: 잠깐!? 기다려! 어째서, 나를 노려보는거야!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잖아! 지금 것은 올페리아랑 도라이센이......! 올페리아: 우리들은 일심동체. 나의 죄는, 밋키-짱의 죄...... 도라이센: 같이 죽어주라, 밋키-! 가하하하하핫! 바비론: 그럼, 뒷일은 젊은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밋키: 그, 그만둬, 프람! 아니야! 아니라니까아아아아아아아......! ---------------------------------------------------------------------------------------------------------- 제타: 응? 지진인가......? 뭔가 밋키-의 한심한 비명도 들렸던것 같은데...... ......뭐 좋아. 그런것보다 지금은, 이녀석들을 제거하는게 먼저다. 가랏! 나의 노예여! 아레크의 부하따위에게 시간 끌지마라! ---------------------------------------------------------------------------------------------------------- 제타: 아레크 녀석...... 나의 약점을 안 이상 가만히 있을리 없어. 계속해서 자객을 보내오겠지. 일초라도 빨리 마계를 완전히 부활시켜 나의 육체를 되찾지 않으면......! == 3장 ==================================================================================================== 제타: 으아아아아아아아-----------악!!!? 토레니아: #$@%^&@#$ 아-아, 꺼져버렸다. 제타: 네, 네녀석은......! 프람: 왠 소란이야, 이건? 제타: 이녀석이...! 이 계집애가 나한테 불을 질렀단 말이야! 프람: 뭐라고? 이 아이가? 당신, 정말로 제타에게 불을 지른거야? 토레니아: 응, 진짜야. 프람: 너, 너무 솔직하게 자백해버리네, 이 아이...... 제타: 네녀석, 정체가 뭐냐!? 아레크가 보낸 자객이냐!? 시도루: 크흐흐흐흐흐흣...그런 계집애가 자객이라고? 웃기는군. 제타: 명왕 시도루!...명계에서 그다지 나오는 일이 없는 네가, 희한한 일이군. 시도루: 네녀석이 궁지에 몰린걸 예언자 프람에게서 들어서 말이지. 꼴사나운 모습을 구경하러 온 것 뿐이다.큿큿큿.. 제타: ......명왕 시도루여, 이 계집애는 너의 동료인가? 시도루: 동료? 나에게 그런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하찮은 옛 동료라면 명계에 있다. 너의 옛 제자를 없애고 말이야. 그건 그렇고 마왕 제타여......이런 발소리도 기척을 없애는 법도 모르는 계집애를 자객이라고 부르다니 영락했구나. 제타: 흥...꼬맹이...넌 누구냐? 나에게 원한이라도 있는건가? 프람: 잠낀 기다려봐, 제타.......이 아이, 이상하지 않아? 제타: 이상한건, 이녀석의 행동을 보면 알아! 프람: 그런게 아니라, 이런 보통 아이가, 이 공간에 존재할 수 있다는게 이상한거야. 제타: 음......그건 나도 신경이 쓰였던 거지만... ...그렇다쳐도, 이 계집애,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는 건가? 프람: ...그다지, 알고 있는 것 같지 않네. 제타: 어이, 꼬맹이! 이름이 뭐냐? 토레니아: ......토레니아. 제타: 토레니아. (...한가하게 이름이나 묻고 있어서 어쩌겠다는거냐!?) (평소의 나였으면 그대로 이 계집애를 조각조각 내버렸을텐데......!) (어떻게 된거냐, 나는....?) (상대는 나를 죽이려고 했던 여자애라구? 어째서 살의가 생기지 않는 거냐?) (마치,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무언가가, 이 계집애를 죽이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 같은...) (바보같은......! 이런 모습이 된 덕에 나는 어딘가 잘못되어 버린건가....?) 프람: ......왜그래? 제타. 상태가 안좋아 보여. 제타: 뭇...?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프람: 이 아이, 어떻게 할꺼야? 이대로 없애버릴까? 제타: ......내버려둬. 프람: -------!? 왜그래, 제타? 역시 이상해!? 제타: 됐으니까, 이 계집애는 내버려둬. 누구든 손을 대지마라. 이 마왕 제타가 용서하지 않겠어. 프람: $#@^$&%*...흥, 뭐야. 어쩌려는 걸까, 제타는. 시도루: 큿큿큿...예언자잖아? 천재잖아? 제타의 생각을 맞춰보라구. 프람: ...큿! ---------------------------------------------------------------------------------------------------------- 프람: ...토레니아라고 했었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당신이 노리는 것은 무엇이지? 토레니아: 노리다니? 프람: 시치미 떼지말고, 대답하라구. 어째서 제타를 죽이려고 한거지? 토레니아: 죽여? 그럴 생각 없었는데? 그냥 기분대로 했을뿐이야. 프람: 당신 나를 훈계라고 할 셈이야? 어느 세계에 그냥 기분대로, 마왕을 불태우는 녀석이 있다는 거야!? 토레니아: 후훗. 당신 화나니까 귀엽네. 프람: 뭣...!? 큿......! 토레니아: 알았다. 예언자 흉내를 내고 싶어서 그렇게 뭐든지 알고 싶어하는 거지? 프람: 예언자의...흉내라고...? 토레니아: 그렇지만 말이야. 세상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는건 그만두는 편이 좋을걸? 좋은 일만 있는게 아닌데다......모르는 편이 좋은 것도 있으니까, 응? ---------------------------------------------------------------------------------------------------------- 제타: 으음...? 아레크냐...!? 아레크가 아니었던건가.....? 녀석이라면 내게 도전해왔을테니. 뭐지, 저건? '바보마왕 제타는 끈질기게도 살아남았다. 녀석의 끈질김은 바퀴벌레급이다.' 제타: 이, 이노옴~! 역시 지금 것은 아레크였구나! 일부러 나를 놀리러 온거냐! 신이 나서는...!! 응!? 자, 잠깐. 이 단어는...'바보마왕제타' ---------------------------------------------------------------------------------------------------------- '바보마왕 제타, 그 멍청함이 마계를 소멸시킨다.' 제타: 나를 향한 이 실례의 언동! '전지전능의 책'에 쓰여있던 그 말이랑 같잖아...!! 혹시, 아레크 녀석이 '전지전능의 책'의 내용을 고의로 바꿔 적었다고 한다면......? 아레크: 후하하하하핫!! == 4장 ===================================================================================================== 프람: 어머? 어서와요, 제타. 당신의 마계, 순조롭게 부활하고 있는것 같군요. 제타: 응...? 아아, 뭐... 푸람: 무슨 일이야, 제타?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라도? 제타: 내 마계를 잃고, 이런 모습이 된것은 아무래도 아레크의 짓인것 같다... 밋키: 에엣...!? 바비론: 호오, 증거는 있는겐가, 제타도령? 제타: 아아, 이런 쪽지를 떨어뜨렸다. '바보마왕 제타는 끈질기게도 살아남았다. 녀석의 끈질김은 바퀴벌레급이다.' 프람: 후훗, 바보마왕...정말이지 그가 쓸만한 단어네. 올페리아: 제타짱의 마계가 사라진것은 사고가 아니었던거구나. 흐-응. 바비론: 하지만, 그런 쪽지만으로 아레크도령을 범인으로 결정지어도 되는걸까? 프람: 그렇지만,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틀림없이 파괴실 아레크산다군요. 그래요, 그의 짓임이 분명해. 밋키: 에언자 프람이 그렇게까지 단언한다면 틀림없겠지. 도라이센: 범인결정! 잘됐구나, 제타! 가하하하핫!! 시도루: 조용히 해라, 멍청이들. 이 이상한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거냐? 제타: 음!? 아레크가 공격해 온건가!! 바비론: 뭐, 뭐, 뭐, 뭐냐? 무슨 일이야, 이건? 프람: ......그거네. 그거만은 오지 않아줬으면 했는데, 약삭빠르게 냄새맡고 온 것 같군요. 킹다크: 우왓핫핫핫핫핫~~~~!! 기다리게 했구나, 모두들! 나아말로, 그 이름도 드높은 우주의 왕자! 은하의 영웅! 삼라만상의 창조주! 자, 모두들! 나의 이름을 함께 외치는거다! 나의 이름은---- '마제 로얄 킹 다크 3세!!' '이녀석은 마제 로얄 킹 다크 3세!! 설명필요없이 보는 대로 그냥 바보다' 킹다크: 오오, 마왕제타! 나의 친구여! 이 무슨 어처구니 없는 모습으로 변해거린 건가...애처롭도다! 사정은 바람을 타고온 소문을 들었다! 좋다! 나도 협력해주겠다! 제타: ...됐어. 돌아가 주라. 킹다크: 와하하하핫! 그렇게 사양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괜찮아! 밋키: 뭐 어때, 제타. 아군은 많은 쪽이 좋으니까... 시도루: 큿큿큿, 아군이라고? 웃기는군. 언제부터 사이좋게 지내기 모임이 된거냐, 여긴? 바비론: 나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쪽이 체력적으로 편하지 않을까 싶은데... 킹다크: 음! 모두의 마음은 알았다! 이 마제 로얄 킹 다크 3세!! 나의 친구를 위해, 한 꺼풀 벗어던지도록 하지!! 우와핫핫핫핫핫~~~~!! 프람: #$@%$*@#%.....최악이야. ---------------------------------------------------------------------------------------------------------- 프람: ...이봐, 무슨 생각이야? 킹다크: 오오! 프람이 아닌가! 의외의 장소에서 재회하는군! 프람: 딴청 피우지마. 부르지도 않았는데, 뻔뻔하게 나타나서는. 당신의 목적은 뭐야? 어차피 뭔가 꾸미고 있는거겠지? 킹다크: 이런 또 의심을 받는군.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꾸미고 있지 않다. 이 마제 로양 킹 다크 3세. 천지신명께 맹세코 아무것도 숨기는 것 없다. 프람: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부디 얌전히 있어 달라구. ---------------------------------------------------------------------------------------------------------- 제타: 네, 네놈은, 그 때의...!? ---------------------------------------------------------------------------------------------------------- 제타: 뭇!? 누구냐, 네놈은!? 라이덴: 마신 라이덴. 주군의 명을 받아 네놈을 해치우러 왔다. 제타: ...뭐라고!? 그렇다면 네놈이 내 마계의 원흉인가...!? 후하하하핫! 웃기지 마라! 우주최강이라 불리는 이 마왕 제타가 네놈 따위에게 질까 보냐! 너같은건, 바로 피떡을 만들어서 그 같잖은 예언을 바꿔놓겠다! ---------------------------------------------------------------------------------------------------------- 제타: 내 마계와 함께 소멸했다고 생각했는데, 끈질긴 놈...! 라이덴: 마왕 제타...너를 소멸시키겠다... 제타: 하! 훌륭한 집념이구나, 마신 라이덴. 무엇이 네놈을 그렇게까지 하게 만드는 거지? 기다려! 놓치지 않겠다! 쫓아라! 쫓아! 나의 노예들아! ---------------------------------------------------------------------------------------------------------- 제타: 흥! 더 이상은 도망 못간다. 아레크! 칫, 함정이었나...!! 아레크: 하하하하하핫! 끈질기게도 살아남은 것 같구나, 제타! 제타: 아레크...! 마신 라이덴은, 너의...! 역시, 모든 것이 너의 짓이었던 거냐!? 아레크: 하하하핫! 그렇고 말고! 이 마신 라이덴은 나의 부하다! 제타: ...네가 이렇게까지 할 놈이었으리라고는! 내가 너를 너무 얏잡아봤구나! '전지전능의 책'의 내용을 바꿔 적어, 나의 마계와 내 육체까지 빼앗으리라고는...! 아레크: 아~앙? 뭔 소리냐, 니 놈? 그건, 니 놈이 멋대로 한거잖아. 이분께서는 이 마신 라이덴을 니 놈이 있는 곳으로 보냈을 뿐이다. 아무리 자신이 모자라고 어리숙하다고 하다고 해도, 모든걸 이분 탓으로 돌리는게 아냐, 바-보. 뭐, 뭐야. 갑자기 조용해져서는...뭔가 지껄여봐! 제타: ...'전지전능의 책'을 바꿔 적은 것은 네가 아닌거냐? 아레크: 이놈아, 적당히 해라! 대체 '전지전능의 책'이란게 뭔데!? 제타: ...........!? (뭐라고...? 어떻게 된 거지? '전지전능의 책'을 모른다고...?) 아레크: 나불나불 알수 없는 소리를 지껄여도, 이분한테서는 도망치지 못한다! 어이! 라이딘! 이번에야말로 제타 녀석을 없애버려! 잘가라, 제타! 살아남으면, 또 놀아줄께! 제타: 어, 어이! 기다려, 아레크...! 아직 물어볼 것이...! ---------------------------------------------------------------------------------------------------------- 제타: 나를 끌어내린 것이 아레크가 아니라니...? ...아레크는 저돌적이고 맹력하게 앞으로 나가는 것밖에 모르는 마왕이다. 시치미 떼고, 저런 거짓말을 할 정도의 재주는 없어... 바보같은...그렇다면, 누구의 짓이라는 거냐...? ---------------------------------------------------------------------------------------------------------- 프람: ...당신, 뭘 하고 있는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이런 나한테 예언자의 흉내라고...잘도 말했겠다. 대답하세요, 당신이 뭘 알고 있다는 거야? 토레니아: 뭐든지 알고 있어. 프람: 뭐, 뭐든지라고...? 잘도 나한테, 그런 말을...! ...당신, 너무나 건방져. 제타가 당신을 감싸주지 않았다면 지금쯤은... == 5장 =================================================================================================== 제타... 제타: 사로메... 사로메: 제타...오래간만이네. 제타: ...흥. 나를 비웃으러 온건가? 사로메: 설마...내가 당신을 비웃다니? 당신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네. 그때 그대로..... 시도루: 배덕자 사로메...드디어 나타났구나. 사로메: 시도루...수고했군요. 일부러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요? 시도루: 네년이 제타가 궁지에 몰린 것을 얌점히 지켜볼리 없으니까. 큿큿큿... 하지만, 사랑스러운 제타를 너무 기다리게 한것 아닌가? 뭔가 사정이라도 있는 건가...? 사로메: ........... 시도루: 큿큿큿...숨겨도 소용없다. 나는 네년만을 계속해서 쫓았으니까 말이야. 네년의 일이라면 뭐든지 알고 있지...물론 병에 대한 것도... 네년의 마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져 가고 있다. 그렇지? 응? 사로메: ....... 킹다크: 호호우! 이건 좋은 것을 들어버렸군! 한때 마왕 제타를 능가한다는 말을 들었던 배덕자 사로메의 마력이 약해져 있을 줄이야! 바비론: 뭐, 결국은 인간이란 게지.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시도루: 큿큿큿...뭐하다면 병이 생긴 원인까지 설명해줄까? 사로메: ...그 이상 떠벌리게 하지 않겠어. 후훗..내 마력이 약해졌다고...? 나에 대해서라면 뭐든지 알고 있다고...? 웃기지 말라고!! 밋키: 아아-!? 내 마계가...!! 올페리아: 키이이이!! 무슨 짓이야, 이 여자! 이 김에, 여기서 죽여버리겠어! 도라이센: 죽여! 밋키-! 죽여! 푸람: 그만둬요. 당신들! 강한척 하는건 그만두세요, 배덕자 사로메. 마력이 약해졌다는 것은 사실인거죠? 지금의 일격도, 대단한 위력이 아니었고. 그정도는 나라도 가능해요. 사로메: 예언자 프람, 젊은 천재 마왕...인가. 후훗, 소문대로 주제모르는 어린애군. 아직 좌절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지만, 너무 자신을 과신하다간 험한 꼴 당하게 된다구. 프람: 흥. 나는 과신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확신하고 있는 것뿐. 제타: 적당히 해라, 너희들! 나를 도와줄 생각은 있는거냐!? 사로메: ...도와줄께, 물론. 어쩔래, 시도루? 계속 하겠어? 시도루: ...여긴 방해꾼이 너무 많아. 네년과의 결말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겠다. ---------------------------------------------------------------------------------------------------------- 사로메: 제타... 제타: 사로메냐...뭐하러 온거냐? 사로메: 차가운 말투네...오래간만에 만났는데도. 제타: 흥. 마음대로 무슨...내 곁을 떠난 것은 너였잖나. 사로메: 후훗...하지만. 당신은 조금도 나를 봐주지 않았잖아... 항상 곁에 있었는데, 당신은 최강의 마왕이 되는 것밖에 머릿속에 없었어. 그래서 나는... 제타: 마왕이 우주최강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뭐가 나쁘단 거냐? 사로메: ......그래. 당연한 일이야. 제타: 흥...그런데, 어떻게 된거냐? 병에 걸렸다는 건 정말이냐? 사로메: 으응...안타깝지만 사실이야...혹시 걱정해 주는거야? 제타: 바보같은! 병따위에 마력을 빼앗기다니 한때 제자였으니 한심하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사로메: 후훗...정말 냉정하네. 제타: 당연하지. 난 마왕이다. 설마 다정한 말이라도 걸어 달라는 거냐? 사로메: ...제타.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아? 제타: 돌아가!! 두번 다시 그딴 말을 입에 담지 마라! 내 마력까지 약해져 버리겠다! 그 모양이니까, 병따위에 지는거다! 사로메: ......그럴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이 목숨이 다하기 전에...한번만이라도 듣고 싶은걸...) ---------------------------------------------------------------------------------------------------------- 제타: 칫...어떻게도 안되는군. 승리했는데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 사로메 녀석이 나타난 덕분에 쓸데없는 사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마왕 제타라는 자가 이 무슨 추태냐...!! 안돼, 안돼! 지금은 나의 마계를 완전히 부활시켜. 나의 육체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 옛 제자 따위에 신경쓰고 있을 때가 아니야!! == 6장 =================================================================================================== 제타: 드르렁....드르렁.... 킹다크: 흐흐흐흣. 잘 잘고 있는것 같군. 나 자신이지만 스스로의 지모가 두렵군... 이런 수단이 있을 거라고는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겠지. 크크큿...! 이렇게 제타가 잠자고 있는 틈에, '전지전능의 책'의 내용을 바꿔 적으면... 에-, '마계를 나의 것으로' 라고. '그런 소원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킹다크: 우옷!? 뭐라고옷!? 제길! 어째서냐! 다시 한번...! 제타: 간지러우니까, 그 정도만 해주지 않겠나? 킹다크: 제, 제타...! 눈치채고 있던거냐...! 제타: 아아, 처음부터다! 이녀석의 예언이 옳았던거 같군! 킹다크: 예언!? 프람인가...!? 토레니아: 후훗, 안됐네요. '전지전능의 책'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능이 아니에요. '전지전능의 책'에는 인격이 존재해서, 그 인격이 받아들이지 않는 소원은 사라져 버리는 거에요. 말하자면, '전지전능의 책'에 머물고 있는 마왕 제타가 인정하지 않는 한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요. 킹다크: 그, 그 무슨 비겁한! 그런 규칙 들어본적도 없다고! 토레니아: 응. 말한 적 없는걸. 프람: ......자세히 알고 있네. '전지전능의 책'에 대한 것. (설마, 이 아이도 '전지전능의 책'을...?) 킹다크: 오오, 프람! 때마침 잘 왔다! 이 계집애가 나를 방해.... 프람: 당신은 입 다물고 있어요. 뻔뻔하긴. 킹다크: 뭐뭐뭐뭣....!? 프람: 그런 조잡한 방법으로 마계를 손에 넣으려 하다니, 당신은 마왕으로서의 프라이드가 없는 거야? 킹다크: 너, 너라는 녀석은 감히 누구에게...! 따지고보면, 네 탓이잖아! 너라는 녀석은...! 너라는 녀석은...! 우에-엥! 엄마-앙! 사로메: 킹다크가 울고 있는것 같던데, 뭔가 있었어? 제타: 아니...아무것도. 사로메: 그래? 그럼, 계속해볼까? (...제타. 먼저, 당신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줄께. 나의 소원을 이루는 것은, 그 다음) ---------------------------------------------------------------------------------------------------------- 제타: 므읏!? 아레크...!! 아레크: 요오, 제타. 안색이 안좋구나. 그렇게까지 열심히 마계를 다시 만들다니. 어지간히 고생이 심한가보구나. 동정이 간다. 제타: ...흥.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 눈앞에서 사라져 주라. 아레크: 그건 들어줄 수 없는 얘기군. 니 놈의 숨을 멈추게 할때까지는 말이야. ---------------------------------------------------------------------------------------------------------- 사로메: 흐-응. 아레크가 나타난 건가. 저 두사람, 변함없이 사이가 좋구나. 시도루: 핫핫핫...질투하는 거냐? 사로메: 바보같은 소리 하면, 또 눈이 멀게되...용자 시도루. 시도루: 네년이야말로, 옛 동료들을 만나게 해주지. 명계의 깊은 곳에서... 프람: ......어째서야? 어떻게 그는 방금 창조해낸 마계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는거 야?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었지만...아니야! 이건 우연일리가 없어! 밋키: 정말이지. 어떻게 아는거지? 아, 물론 프람이 알려줬을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 프람: '전지전능의 책'의 내용은 소실된 마계와 함께 전부 사라졌을텐데... 그런데, 미래를 읽고 있는 듯한 상식을 벗어난 그의 움직임은, 대체... 토레니아: 아, 그거. 내가 한거야. 바비론: ...에- 그러니까. 어떤 의미지? 토레니아: 그를 끌어들인 것은 나야. 그의 부하인 아이에게 알려줬어. 시도루: 네년, 이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거냐? 농담 따위했다간, 그 모가지를 날려버린다? 토레니아: 응, 좋아.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니까. 밋키: 저기...정말이라면, 더 안좋은 상황이 되는 거라구. 알고 있어? 사로메: 후훗. 재미있는 아이네. 이 아이, 어디에서 온거지? 프람: ...몰라. 언제부터인가, 여기에 있는 거라구. 사로메: ...그건 수상하네. 너, 아레크를 끌어들였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지? 토레니아: 정말이야. 왜 의심하는 거야? 프람: 그럼, 대답하라구! 어떻게 해서 그를 끌여들인 거야!? 어떻게 방금 창조한 마계의 일을 가르쳐주는게 가능한 거야!? 토레니아: 어떻게냐고 물어도...알고 있으니까 가르쳐준 것 뿐일걸. 프람: 그러니까,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구!? 토레니아: 으-응...이를테면, 예지능력일까나. 사로메: 후훗. 역시 재미있는 아이네. 밋키: 아하하하핫. 예언자 토레니아인가. 라이벌 등장이란 거네. 프람. 올페리아: 프람짱의 예지능력보다 더 잘 맞는거 아니야? 호호호홋. 프람: ......이런 굴욕......처음이야...! ---------------------------------------------------------------------------------------------------------- 아레크: ...뭔가 엄청 기다린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슬슬 시작한다. 제타! 제타: 바라는 바다! 내 노예의 힘을, 톡톡히 보여주마! ---------------------------------------------------------------------------------------------------------- 킹다크: ...머, 멈췄나. 뭐지, 지금의 엄청난 흔들림은? 사로메: 글쎄? 보통의 지진 아닐까? 바비론: 아니야! 보통의 지진같은게 아니야! 이 감각...! 그때랑 같아! 나는 알수 있어......! 조정자가 온다아아--------!! 프람: 조정자...!? 밋키: 조정자라면, 그 조정자 말이야!? ---------------------------------------------------------------------------------------------------------- 아레크: 꽤 하잖아, 제타. 썩어도 마왕은 마왕이란 건가. 제타: 무례한! 나는 썩지 않았다! 아레크: 그래? 그럼 봐주지 않고 간다? ...이번엔 이 몸이 상대해주마! 제타: 큿...! 이녀석, 전보다 강해졌다!? 아레크: 하하하하핫!! 당연하지! 이몸은 지금, 성장기니까! 제타: 제길! 이 무슨 일이야...! 아레크: 뭐라고? 칫...그만두련다. 제타: ...무슨 말이냐!? 아레크: 곧 알게 될거다, 니놈도. 제타: 어, 어이...아레크...! 아레크: ...잘있어라. 제타: 아레크 녀석이 도중에 싸움을 그만두다니, 어떻게 된 일이냐...? == 7장 =================================================================================================== 제타: 무, 무슨 일이냐. 이건!!? ...멈춘건가. 뭐란 말이냐, 지금의 지진은? 프람: 좀 전에도 같은 지진이 있었어. 그리고... 바비론: 조정자가 온다아아----!! 제타: 조정자라고...!? 사로메: 아까부터, 이 상태로 소리치고 있는거야. 드디어 치메가 온거 같아. '조정자 그것은 거대한 존재들이 존재들의 출동을 중계하여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자. 과거 수백억년 동안 반복되어온 싸움들도 조정자의 힘을 통해 최악의 경우를 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정자와 싸운 자는 한명도 없다. 조정자는 도망칠 수 없는 두려운 저주의 힘으로 질서를 어지럽힌 자를 어둠에서 어둠으로 보내버린다는 소문이 있다. 우주의 질서는 조정자의 손에 의해서 지켜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조정자는 절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모습을 본 자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밋키: 하지만, 이렇게까지 마왕들이 모여있으니 조정자가 나타나는게 이상하지 않을지도.... 바비론: 조정자가 온다아아----!! 나는 몸으로 알고 있단 말이야. 조정자의 두려운 능력을... 내가 아직 젊었을 적에...너희들이 함께 덤벼도 이길수 없을 정도로 마력이 넘쳐나던 때의 이야기야. 무적이라 자랑하던 내 앞에 조정자가 나타나 두려운 저주를 걸어버린거야...! 조정자의 저주에 걸린자는 3일째 죽음에 이른다! 제타: 3일...!? 어째서 당신은 살아 있는데? 바비론: 나는 마력의 대부분을 사용해서 조정자의 저주를 간신히 막아낸거야. 하지만, 그 덕에 두번 다시 무적의 힘을 되찾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거지... 너희들도, 조심해야해.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는 조정자의 무서운 벌을 받게 되니까 말이야... 시도루: 흥...조정자의 저주에 대한 소문은 정말이었단 말인가. 사로메: (조정자라고...? 그럴리가...) (하지만, 지금 것은...) 킹다크: 와, 와하, 와하하하핫!! 조정저의 저주따위, 두렵지 않다! 나는 항상 깨끗하고 올바르게 살아왔으므로, 무무무무무무무무무엇도 걱정할 필요 없다! 프람: ...조정자는 누굴 벌하려는 걸까? 제타: 희한하군, 프람. 겁먹은 거냐? 프람: 어, 어째서 내가 겁먹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제타: 흥, 조정자인가... 아레크 녀석이 느닷없이 싸움을 그만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녀석도 조정자의 저주는 두려운 것으로 보이는군. 당분간은 얌전히... 아레크: 하하하하핫! 과연 그럴까? 제타: 아레크! 너...! 아레크: 잠깐, 착각하지 말라구. 이몸은 싸우러 온게 아니야. 제타: 뭐라고...? 아레크: 잠시동안 니놈에게 협력해주지. 조정자가 사라질때까지만. 뭐, 그런거다. 당분간 잘 부탁한다. 하하하핫! ---------------------------------------------------------------------------------------------------------- 제타: 뭐....!? 뭐냐, 네녀석들은!? 옥수수: 우응? 뭔가 이상한 책이 말을 한다? 뭐냐, 너는? 여기는 우리들의 밭인데? 제타: 우, 웃기지마! 여기는 나의 마계! 내 땅이다! 옥수수: 그런거 누가 정한거냐? 그렇다면, 너, 우리들의 밭을 착취하려는 악덕관리구나? 제타: ...알겠냐? 잘 들어라, 옥수수놈들아! 나의 이름은 마왕 제타! 이 마계의 지배자다! 옥수수: 네가 그 마왕 제타? 우주최강이라 말하는, 그? 제타: 흥!! 놀랐느냐? 오늘은 봐주겠다. 내 앞에서 썩 사라져라! (...조정자의 눈도 있고, 가능한한 쓸데없는 싸움은 피하도록 하자) (이 마왕 제타에게 두려운 것은 없지만, 조정자의 저주는 얕볼 수 없으니까...) 옥수수: 거짓말하지 마라! 너같은 이상한 책이 마왕 제타일리가 없잖아! 제타: 자, 잠깐! 여기에는 기~잎은 사정이...!! 이, 이 옥수수 놈들이...!! 더 이상 용서 못한다! 나와라, 나의 노예들! ---------------------------------------------------------------------------------------------------------- 프람: 조정자...어떤 녀석인걸까? 당신, 기억하고 있겠죠? 바비론: 그렇지...하지만, 매우 오래 전 일이라. 분명, 치렁치렁한게 붙어있는데다...반들반들했던거 같은데... 밋키: 저기, 좀 더 구체적인 특징은 기억나지 않아? 프람: 이 늙어빠진 드래곤한테 물어봤자 소용없을 것 같네... 하지만, 어째서 모습을 숨기는 걸까? 킹다크: 나는 알고 있어! 조정자로서의 입장인 이상, 모습을 보이면 뭔가가 적합하지 않은게 있는 거지! 집어 넣어야 할 불굴의 패거리들도 결코 적지 않으니까 말이야! 프람: ...특히, 당신같은 패거리가 말이지. 토레니아: 바이바이, 또 봐- 아레크: 요, 네가 토레니아냐? 부하로부터 이야기는 들었다. 너의 정보 도움이 되었다구. 프람: 토레니아...! 그를 끌어들인 것은, 당신이었던 거야!? 토레니아: 응. 그러니까, 그렇게 말했었잖아? 프람: 큿...도대체 어떻게...? 그래! 지금건 누구!? 누구를 만나고 있었던 거야!? 이번엔 뭘 꾸미고 있는거야!? 토레니아: 에? 지금? 새로 생긴 내 친구야. 프람: 거짓말장이! 이 공간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설마....! 조정자...!? ---------------------------------------------------------------------------------------------------------- 제타: 옥수수놈들, 끝도 없이 계속해서......! 야채가 싫어져 버릴 것 같아! 옥수수: 야채를 잘 먹지 않으면 안된다? 야채는 영양이 풍부하니까 말이야. 제타: 시끄럽다! 네놈들 탓이잖아! 옥수수: 난 모른다? 야채 안먹으면 훌륭한 어른이 되지 못한다구. 제타: 좋다! 그렇다면, 싸잡아서 요리해주마! ---------------------------------------------------------------------------------------------------------- 옥수수: 제길~! 잘도 우리 형제들을 이렇게 만들었겠다! 변상해라-! 제타: 이 마왕 제타에게 덤비니까 그런거다. 원망하려면 자신의 무력함을 원망해라! 후하하하핫! 옥수수: 네놈, 벌 받을꺼다!! 먹을 것의 원한은 무서우니까~! 제타: 마왕이 먹을 것의 원한따위에 겁먹을것 같냐! 다음에 만나면 초살시켜버리겠다! 기억해둬라! 후하하하하핫! 프람: ...당신, 조정자와 친구가 된거야? 그렇다면 당연히, 얼굴도 알고 있겠지? 자, 자백하라구! 어떤 모습인거야, 조정자는!? 토레니아: 무슨 말이야? 나는 그냥 새로운 친구를 만들었을 뿐이야? 프람: 그래! 그거야! 그게 조정자! 어떤 녀석인지, 어서 가르쳐줘! 토레니아: 아-, 알았다. 당신도 친구가 되고 싶은 거구나? 그럼 가르쳐 줄께. 에-, 그러니까...치렁치렁하고, 반들반들한... 프람: 치렁치렁하고...반들반들한... 토레니아: 아, 마침 잘됐다. 소개할께. 이쪽이 새로운 친구인... 제타: 응? 뭔가 어수선하구나. 누읏!? 옥수수 발견!!! 제타비-임!! 삐빗!! 후하하하핫! 어떠냐, 알겠느냐! 약속대로 초살시켰다! .......응? 어떻게 된거냐, 너희들? == 8장 =================================================================================================== '조정자의 저주....한때 무적이라 자랑하던 암흑룡 바비론의 마력을 없애고 수많은 싸움을 봉인해온 조정자의 힘. 이 저주에 걸린자는 3일째에 죽는다고 한다.' 제타: 바, 바보같은......! 그 옥수수가 조정자라고......? 시도루: 큿큿큿큿......잘됐구나, 제타. 조정자를 죽이다니. 역사에 이름이 남을거다. 아레크: 하지만, 진짜 조정자라는 증거는 있는건가? 어떤거야, 바비론 할배? 프람: 이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조정자라는 증거가 되는거 아니야? 바비론: 으무뭇! 틀림없어! 이 자야말로 조정자다! 이 눈, 이 입, 이 모습! 잊고 싶어도 잊을수 없어! 이 자야말로 나를 저주한 조정자다! 사로메: (그런....정말로 조정자가 와있었다니....) 밋키: 흐-응.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진짜 조정자인거네. 이거. 올페리아: ......기억같은건, 애매한것이네. 특히, 이 바비론 할배의 기억은. 밋키: 뭐, 확실히 늙어빠지긴 했지만...... 조정자: 쿠읏....! 우우웃....! 도라이센: 밋키-! 이녀석, 아직 살아있어! 숨통을 끊어버릴까!? 조정자: 용서 못해...! 용서 못한다...! 누가 나를 이렇게....!! 먹을 것의 원한의 두려움을......가르쳐주겠다......!! 제타: ................!! 킹다크: 오오, 나의 친구여. 정신을 차려라. 들었나, 모두들? 내 친구, 조정자의 말을... 뭐하면, 지금 다시 들려주마. '안녕, 나 조정자! 오늘 내게 지독한 맛을 보여준 마왕 제타에게 무서운 저주를 걸겠다!' '나의 저주를 받은 녀석은 3일이내에 죽게되니 조심하라구!' '자, 간다-!? 먹을 것의 원한을 맛 보아라!!' '먹어라라라아앗!! 비비비비비--잇!!!!!' 어떠냐!? 이것으로 알겠지!? 지금 조정자의 저주가 마왕 제타의 몸에 내린 것이다! 마왕 제타의 목숨은 앞으로 3일! 3일로 죽음에 이르는 거다. 하지만 안심해도 좋다! 내가 부탁하면 저주를 풀어줄 것이다. 왜냐면 나와 조정자는 오랜 친구. 함께 책상을 나란히한 죽마고우니까 말이야. 프람: .......적당히 하세요. 철면피! 잘도 그런 엉터리 소리를 지껄이네. 킹다크: 조용해! 그렇다면 너도 저주를 받겠냐? 자-아! 자-아! 어떠냐!? 네가 내 마계를 빼앗지 않겠다면 이런 일이 없이 끝나겠지만 말이야! 프람: 큿..! 킹다크: 마왕제타여, 저주를 풀고 싶거든. 내게 네놈의 마계를 바치는 거다. 그렇게 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어떠냐? 저주따위에 죽고 싶지는 않겠지이? 제타: 네녀석...! 처음부터 내 마계를 노리고...! 사로메: 후후훗, 저주? 그게 어떻다는 거야? 나는 죽는 것 따위 두렵지 않아. 제타: 어, 어이. 사로메...! 너....! 사로메: 너같은게 방해하도록 놔두지 않겠어...! 나를 방해하게 하지 않겠어...!! 킹다크: 네, 네녀석! 목숨이 아깝지 않은 거냐!? 사로메: 아깝지 않아. 그게 제타를 위해서라면, 더욱 더. 킹다크: 쿠웃...! 일시퇴~각! 제기일-! 두고봐라아-! == 제타 목숨 앞으로 3일 ===================================================================================== 제타: 내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3일...앞으로 3일... 사로메: 제타... 제타: ...후, 후하! 후하하하하핫! 뭐가 저주냐! 나는 저주같은건 두렵지 않아! 마력을 잃기는 했지만 바비론 할배도 이렇게 살아있지 않나! 그렇다면 나도......! 시도루: 큿큿큿.....마력을 잃어가면서까지 살아남으려고 하다니 마왕 제타도 영락한 자로군. 마치...누군가를 보는 것 같군? 으응? 사로메: 당신은 조용히 있어! 제타: .....말하게 놔둬. 사로메. 나는 마왕 제타!! 이 정도의 일!! 힘으로 극복해 버리겠어.......! 사로메: (....제타. 당신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대로는...) (....예정 변경이네. 당신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리기 전에 나의 소원을 이루겠어...) (그렇게 하면, 혹시라도....) ---------------------------------------------------------------------------------------------------------- 제타: 아레크? 어째서, 이곳에....? 아레크: 시끄러! 이 몸의 허락도 없이 멋대로 저주같은 것에 걸려가지고! 조정자의 저주같은 것으로 결말을 지을까 보냐! 니놈은 이분이 무찌를거다! 제타: 너...울고있는거냐....? 아레크: 바보녀석! 마왕이 울겠냐! 결말을 짓자, 제타! 니놈은 저주같은 걸로 죽게하지 않아! 해치워라! 마왕 제타의 최후다! 가능한한 화려하게 해줘라!! ---------------------------------------------------------------------------------------------------------- 프람: (운이 좋았어. 순간 어떻게 되는가하고 생각했었지만......) (하지만, 제타가 저주를 받게 되다니. 조금, 불쌍하게 되었을까나.....?) 토레니아: 들키지 않아서, 잘됐네. 프람: 뭐, 뭐가...? 토레니아: 조정자말이야. 당신이 한일이 들키면 저주 받게 되는거 아니야? 프람: 뭣...!? 토레니아: 이 소란을 일으킨 원인을 만든건, 당신이잖아? '전지전능의 책'을 바꿔 적은 것도. 프람: ......다, 당신. 정말 누구인거야? 토레니아...무서운 아이...점점, 당신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어...마치, 당신이야말로 진짜 예언자 같은...... ---------------------------------------------------------------------------------------------------------- 제타: 아레크 녀석......진심으로 결말을 지을 생각인가 보군. 나도 저주에 죽는 것보다는, 전장에서 쓰러지는 것을 바라고 있긴 하다만...... 나는 죽지 않아! 반드시 극복해 보이겠다! 이 마왕 제타가 멸망할까 보냐!! 이 땅을 제압하면 나의 마계는 완전부활!! 그렇게 하면 내 육체를 되찾을수 있다!! 원래의 육체를 되찾기만 한다면 조정자의 저주따위, 간단히 없애주겠어! 가자! 나의 노예여! 우리들은 이런 곳에서 죽지 않는다!! ---------------------------------------------------------------------------------------------------------- 아레크: 과연 제타. 그래야 이 몸의 숙적이지. 니놈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하다못해, 이 손으로 결말을 지어주마! 간다아아아아아아아---앗!!! 제타: 큿...!! 사로메!! 아레크: 배덕자 사로메냐! 여자가 남자들 사이에 끼어들어 방해하는게 아니야! 사로메: 방해꾼은 너잖아? 남의 사랑을 방해하는게 아니야. 제타: 사로메!! 사로메: (제타......더 이상,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 (이런 곳에서 놀고 있을 수는 없는거야......) ---------------------------------------------------------------------------------------------------------- 아레크: 사로메, 니놈...! 마력이 약해져 있을텐데.....!? 어떻게, 그런 녀석이 이몸을 이길수 있는거야!? 사로메: 당신하고는 각오가 다른거야. 어차피 당신의 것은 라이벌 심리일뿐....... 아레크: 뭐라고, 니놈!? 사로메: 당신은 진거야! 어서 사라져! 아레크: 큿, 크읏...! 제기랄!! 제타: 사로메!? 사로메: ......다가오지마!! 제타: 사로메......! 너, 그 몸으로......! 그런 몸으로 어째서 나를 감싸는 거냐? 죽을 작정이냐!? 사로메: 후훗, 어차피 오래 버티지 못해...... ---------------------------------------------------------------------------------------------------------- 사로메: 제타......당신은 지금도 최강의 마력을 가진 마왕 제타...... ...내가 떠난 뒤, 당신은 최강의 마왕이란 칭호를 손에 넣었어...... 최강의 마왕이 된 순간, 어떤 기분이었어? 말해줘...... 제타: ......어째서 지금, 그런 것을 묻는거냐? 사로메: 가르쳐줘. 어떤 기분이었어......? 제타: ......물론, 최고의 기분이었다. 느껴보지못한 고양과 환희가 나를 감쌌다. 사로메: ...그래, 잘됐네. 제타. 저기, 제타......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아? 제타: 큿.....! 또 그소리냐! 그런 말을 입에 담는 연약함이 너의 육체를 좀먹는 거다!! 사로메: 후훗......역시 대답해주지 않는구나. 그럼, 그 대신에 한가지 부탁을 들어주겠어......? 제타: ......뭐냐? 말해봐라. ---------------------------------------------------------------------------------------------------------- 사로메: 제타......나랑 결혼해줘...... == 마계 부활까지 0 마계 ================================================================================== 제타: 사로메 녀석......난데없이 결혼같은 걸, 끄집어내서. 하찮아. 녀석은 결국 인간이라는 건가...... 그런 녀석, 마왕도 내 제자도 아닌체, 보통 인간으로 죽어버리면 되는거다... ......그만 잊어버리자. 지금은 조정자의 저주를 푸는 것이 최우선. 나의 마계는 완전히 부활했다. 드디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가 온것이다! 조정자의 저주따위, 부숴없애 주겠어! 후하하하하핫!! ---------------------------------------------------------------------------------------------------------- 제타: ......이건 어떻게 된 일인가? 마계를 완전히 부활시키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아니었단 말인가!? 어이, 프람! 어딨는 거냐!? 이야기가 틀리잖아! 어떻게 된 일이냐!? 나타나서 설명해라! ......프람만이 아니야. 아무도 없어......? 어이, 다른 녀석들은 어디로 갔나? 프람은 어디에 있어? 토레니아: 그녀라면 자신의 마계가 공격을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서 돌아갔어. 제타: ......바비론 할배는? 토레니아: 에- 그러니까. 갑자기 배가 아파졌다면서, 자신의 마계로 돌아갔어. 제타: ......그럼, 바르보르가는? 토레니아: 라스트보스의 일이 들어왔다면서 외출했어. 제타: ......시도루는? 토레니아: 글쎄? 그 사람에게서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는걸? 제타: ......그렇다면 여기에는 너밖에 없는건가? 이렇게 타이밍 좋게 모두 사라지는 것은 무슨 꿍꿍이지......? 이것은 그때와 같은 지진인가.....!? 사로메: 마중 나왔어, 사랑스러운 제타...... 제타: 사로메......! 설마, 지금 것은......! 다른 녀석들을 보내버린 것은, 네가 한 일이냐!? 사로메: 후훗, 맞아. 우리들의 결혼식은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 제타: 장난치지마! 너, 무슨 꿍꿍이로... 사로메: 장난같은게 아니야. 제대로 식장도 준비놨는걸? 제타: 나의 마계가....! 너.....자신의 마계를 충돌시킨거냐!? 사로메: 후후훗, 마음에 들어? 저것이, 우리들의 결혼식 무대야. 저곳에서 우리들은 함께 죽을 운명인거야...... 제타: 무, 뭐라고...!? 사로메: 우리들은, 곧 죽게 돼. 하지만 둘다 혼자서 죽는 것은 쓸쓸하잖아? 응, 사랑스러운 제타......나랑 함께 죽어주지 않겠어? 제타: ......그게, 너의 바램이냐? 사로메: 그래, 이루어 주겠어? 제타: ......미안하지만 나는 죽을 생각따윈 없다. 조정자의 저주도 반드시 극복해 보이겠어. 사로메: 여자에게 창피를 줄 셈이야......? 제타: ............ 사로메: 그렇게도 싫다면, 나를 죽여.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마계를 박살내서 길동무로 삼겠어...... 제타: 뭣....!? 사로메: 후훗, 기다리고 있을께. 사랑스러운 제타. ---------------------------------------------------------------------------------------------------------- 제타: 여기가 사로메의 마계...? 뭐냐, 이건...? 대부분 죽어버린 페허가 아닌가. 거의 마력이라곤 느껴지지도 않아...... 완전히 생기를 잃어버린 마계......얼마나 사로메의 육체가 좀먹어 있는지, 이걸 보니 한눈에 알겠군... 흥......환영의 준비는 만전을 기했다는 건가. 좋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울려 주면 될거 아닌가! ---------------------------------------------------------------------------------------------------------- 프람: 정말이지......! 적같은건, 어디에도 없잖아! 어라......? 당신 뭘 보고 있는거야......? 토레니아: ------여자의 각오. ---------------------------------------------------------------------------------------------------------- 제타: 뭇......! 시도루냐!? 시도루: 큿큿큿큿.....어떻게 된거냐? 설마, 그 여자랑 같이 죽으려고 온거냐? 제타: 바보같은 소리...! 시도루: 그 여자는 내가 죽인다. 누구도 방해하지 못해...... 제타: ......어째서, 그렇게까지 사로메를 미워하나? 시도루: 큿큿큿......듣고 싶으냐? 나는 말이야, 그 여자에게 한번 살해당했단 말이다. 내가 용자로서 살아있을 무렵, 몇명의 동료들과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 중에 사로메도 있었지. 녀석은 좋은 여자였다...... 그러나, 녀석은 내 마음대로 되지않은데다 용자였던 이 나를 찔러 죽였던 거다.....! 내게 창피를 준데다 죽였단 말이다!! 제타: ...그건 자업자득이 아닌가? 시도루: 큿큿큿...그럴지도. 하지만 어쩔수 없잖아? 어떻게 해서라도, 그 여자를 힘으로 손에 넣고 싶었으니까 말이야아앗!!? 제타: 네녀석...!! 시도루: 큿큿큿...용자를 죽인 죄로, 그 여자는 화형을 당했지만. 그정도로는 내 분이 풀리지 않아...! 내 손으로 직접, 그 여자를 엉망으로 만들어 주고 싶단 말이다아아!! '아- 아- 정말 어쩔수 없을 정도로 썩어빠진 녀석이네.' 제타: 아레크...! 아레크: 어째서, 여기에 온건지 묻고 싶은거냐? 그 여자의 각오와 앞일을 보로 온거라구. 이몸과 너의 결말을 막을 정도의 각오라는 걸 말이야... 시도루: 네녀석...! 나를 방해할 셈이냐! 아레크: 어이, 잘들어. 착각하지 마라. 이분께서 방해를 하는게 아니야...... 방해가 되는건 니놈 쪽이라고!! 제타: 아레크... ---------------------------------------------------------------------------------------------------------- 제타: 사로메..... 사로메: 기다렸어, 사랑스러운 제타......피에 젖은 결혼식이 시작하는 거야. 제타: ...되돌릴 수는 없는거냐? 사로메: 무리야......더 이상 내겐 시간이 없어. 이 마지막의 소원만은 이루고 싶어. 당신도 조정자의 저주를 받아 멀지 않았어. 함께 죽어 영원히 맺어지자... 제타: ......나는 죽음으로 도망치지 않아! 사로메: 그래......그렇다면 나를 죽일 수 밖에 없겠네. 제타: 사로메...! 사로메: 준비해...사랑스러운 제타... ---------------------------------------------------------------------------------------------------------- 사로메: 콜록...! 제타: 사로메!! 사로메: 후훗......이걸로 된거야. 나는 이렇게 되길 바라고 있었으니까. 제타: -----!? 사로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알게된 때 나는 너무나 두려워 졌던거야..... 죽는 것이 아니야. 당신에게 알리지 못하고, 그냥 병에 걸려 죽는 것이 무서웠어...... 어차피 죽을 거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게 됐던 거야... 제타: 그럼...처음부터 나에게 죽을 생각이었다는 거냐...!? 사로메: 그래...그것이 나의 최후의 소원...... 제타: 바보같은...! 사로메: 후훗, 스스로도 바보라고 생각해...하지만, 어떻게도 그만둘 수 없었어... 이것이 나의 사랑인거야... 제타: 사로메...... 사로메: 제타...... 나를, 사랑해...? 제타: ........... 사로메: 후훗... 마지막까지 대답해주지 않는구나......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마왕 제타......내가 사랑한 최강의 마왕이야...... 제타: 사로메......! 사로메: 후훗, 내게는 보여...... 예전 그대로 씩씩한, 당신의 모습이...... 조정자의 저주따위에 지지 말아...내 몫까지...살아줘...... ......사랑해, 제타...언제까지고...... 이것이, 내가 할수 있는 마지막... 제타: 사로메...... 뭐, 뭐냐, 이것은......? 내 안에서 새로운 마력이......? 이 감각은......내가 최강의 마왕이 되었을때와 같은......? ---------------------------------------------------------------------------------------------------------- 제타: 바보같은......그런 바보같은 일이...... 프람: 제타...... 제타: 가르쳐줘, 프람...... 나는...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거냐...? 프람: (이게 그 마왕 제타라는 거야...? 우주 최강이라 두려움을 떨치던 마왕 제타가...) (어떠한 장해도 힘으로 극복해온 그 마왕 제타가......!) (나의 소중한...나의 소중한 장난감이...!!) (이것은 내 탓인거야...? '전지전능의 책' 내용을 바꿔 적은 나 때문에?) (이런건, 내 계산에는 없었어...이런 일은...) 토레니아: ...... 제타: 프람.....! 프람: 히잇!? 뭐, 뭐야...!? 제타: 프람......! 가르쳐줘! 어떻게 하면 좋은거냐...!? 프람: 저주를 푸는 방법...? 아니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 제타: 아니야! 어떻게 하면 사로메는 되살릴 수 있나!? 가르쳐줘, 예언자 프람......! 너는 예언자 프람이잖아! 가르쳐줘! 사로메를 되살릴 방법을 내게 가르쳐줘! 나는 확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 있단 말이다! 프람: (제타......! 무슨 말을 하는거야...!? 당신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사로메를...!?) ...............그건 사랑? 제타: 아니야! 순수한 마왕인 너마저, 인간같은 나약한 말을 내뱉는 거냐!! 나는 단지, 사로메에게 확인할 것이 있는 것 뿐이다!! 쓸데없는 소리 마라! 프람: (.........가르쳐 주고 싶어) (하지만, 모르는 걸...! 나는 모른단 말이야......!) (내가 예언자로 불리우게 된것은......몰래 훔쳐본 '전지전능의 책' 덕분이니까...) (아니야......이런건 내가 아니야) (나는 프람......천재마왕이야! 나라면 넘어설 수 있어...! 나라면!) '전지전능의 책'을 사용하는거야. 그러면 분명......! 제타: ......소원을 적으란 말인가. 하지만, 사로메는 마왕이다. 마왕급의 존재를 되살려내는데는 그만한 희생이 필요... 소원을 적은 자는, 분명, 온전하지 못해...... 프람: ......내가 하겠어. 제타: 프람.....! 프람: 내가 하지면 누가 한다는 거야? 설마 나에겐 무리라고 말하진 않겠지? 그런말 절대 하지 못하게 하겠어! ......나는 예언자 프람. 내게 불가능한 것은...없는거야! ---------------------------------------------------------------------------------------------------------- '예언자 프람의 이름으로, 배덕자 사로메를 되살린다' 프람: 소원이...사라져간다...!! (큿...! 힘이 부족하다는 거야!? 이런 일이......!) (나는 프람이야! 천재마왕이라구! 내가 할수 없는 일 같은건 없을터...!) (2살때 아버지의 마계를 빼앗을 정도의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라구...!) 나의 마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소리 하지 못하게 해주겠어어어엇!! 토레니아: 아, 사자의 문이 열렸다. 제타: 사로메......!! 토레니아: 잘됐다. 성공할것 같아. 시도루: 죽어라! 프람: 꺄아아악! (미안해요...제타...) 제타: 시, 시도루! 네녀서억...!! 방해하도록 두지 않겠다...!! 나는 사로메에게 확인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 시도루: 큿큿큿......사로메가 죽고 마력이 올라갔다는 건가? 제타: 네녀석...!? 어째서 그걸!? 시도루: 역시 모르고 있던거냐? 큿큿큿......정말 기가 센 여자다. 그때 얌전히 내 여자가 되었으면, 이렇게는 되지 않았을 텐데. 제타: 무슨 의미냐!? 시도루: 큿큿큿......가르쳐주지. 사로메는 말이야. 자신의 마력을 뜯어내어, 네녀석에게 보내길 계속했던거다. 그것도 네녀석의 곁을 떠난 뒤로부터 쭈욱 말이다. 제타: 뭣!? 뭐라고!? 시도루: 눈물나지 않나, 으응? 사랑하는 남자를 최강의 마왕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마력을 갉아먹는 것을 계속해왔으니 말이야......! 멍청한 여자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병에 걸린 것을 알아차렸을때는 이미 손을 쓸수 없을 정도로 늦어있었다니......!? 자신이 강해지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 이런 놈을 위해서... 제타: 그, 그런 바보같은...... 시도루: 바보는 네녀석이잖아! 뭐가 최강의 마왕이냐! 네녀석의 최강은 여자가 만들어낸 것이다! 아레크: 뭘 멍하니 있는거야! 니놈에겐 해야할 것이 있잖아!! 빨리 끝을 보라고!! 제타: 아레크...!! 아레크: 이 자식을 명계로 돌려보내고 나면, 그 다음은 니놈 차례라는 걸 잊지말라구!? 시도루: 네녀서어억!! 또 다시 나를 방해할 셈이냣!!? 아레크: 같은 말, 몇번이나 하게 하지마.....방해가 되는건 니놈 쪽이라고오옷!!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가라아아앗!! 라이징볼트!!!! 시도루: 쿠와아아아아아아아앗!! 제타: 내가 최강의 마왕이 된것이 사로메의 덕이었다니... ......사로메. 너라는 녀석은...... 토레니아: (제타......) 제타: 절대 용서못해!! 멋대로 행동하다니! 어떻게 해서라도 되살려내서, 혼을 내주지 내주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아!! 하지만, 어떻게...? 이런 몸으로는 소원을 적을수 없어...... 내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 손으로 소원을 적을 수 있을텐데...! 마지막까지도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건가...? 결국 여자에게 얻은 마력으로 만들어진 꼭두각시 마왕이라는 건가......!? ---------------------------------------------------------------------------------------------------------- 토레니아: 아- 아, 어쩔수 없네. 겨우 자유롭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원래대로 인가. 교대야. 지금까지 수고했어. 제타: ...무, 무슨 말이야? 토레니아: 나, '전지전능의 책'의 인격이야. 당신이 빙의하기 전의. 제타: ----!? 토레니아: 마왕 제타의 인격이 '전지전능의 책'에 이동되면서, 나의 인격이 툭 튀어 나온거야. 제타: 네가 '전지전능의 책'의 인격이라고...? ...그, 그렇다면 뭐냐? 너는 전부 알고 있으면서, 내가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단 말이냐? 토레니아: 응. 미안해. 처음으로 체험하는 자유다보니 너무나 즐거운 나머지, 그만... 제타: 미안해, 라고......네녀석, 그걸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거냐? 토레니아: ......제타. 마왕 제타......나에게 자유를 주어서, 고마워.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로 즐거웠어. 제타: 나는 즐겁지 않았다고. 토레니아: 원래는 당신을 싫어했었어. 마왕이다! 최강이다! 라고 잘난척만 했으니. 당신의 마계같은건 멸망해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어. 제타: 큿, 이...! 토레니아: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어. 지금의 당신은 아주 좋아. 제타: 흥......그런 말은 그만둬라. 토레니아: 후훗......이건 사죄와 감사의 기분이야. 제타...다시 한번 당신의 마계를 관장하는 '전지전능의 책'으로 돌아가 줄께. 제타: 토레니아...... 토레니아: 자, 눈을 감아...... 콤파인... ---------------------------------------------------------------------------------------------------------- 제타: .........돌아왔다. 돌아왔다구! 나의 마계도, 나의 육체도! 토레니아: 자, 제타 당신의 소원을 적어. 창피해하지 않아도 돼. 당신이 무엇을 적을지 이미 알고 있으니까. 제타: 큿... 흥...뭐든지 꿰뚫고 있다는 건가. 토레니아: 그럼, 나는 '전지전능의 책' 인걸. 제타: 사로메... ...한번뿐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왕 제타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로메를 되살린다.' ---------------------------------------------------------------------------------------------------------- '내 목숨 다하는 날까지 앞으로 -2일??' 제타: ...이상해. 아직 살아있다니? 프람: 분명히 그때 조정자의 저주를 받았을텐데, 이상하네? 아레크: 그때부터 5일이나 지났잖아. 일부러 니놈이 죽는 꼴을 보러 왔는데. 사로메: 물론, 기쁜 일이지만...아무래도 이상하네. 프람: 혹시...그 조정자, 가짜였던거 아냐? 제타: 가짜라고오? '진짜 조정자는 누군가?' 올페리아: 밋키-짱도 도라이젠에겐 비밀이야. 호호호호홋 -- 이벤트 던젼 '킹다크를 용서할수 없어' ------------------------------------------------------------------ 킹다크: 우하하하하핫! 기다리다 지쳤다. 마왕 제타여! 화난 건가? 화난 거지? 잠깐 잠자는 틈을 타서 덮친 정도로 화 내다니 속 좁은 녀석!! 제타: 네놈한테만은 속이 좁네 어쩌네하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 킹다크: 생각해보면, 자네와 만난지 3만년. 제대로 이야기 해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언젠가, 이러한 때가 올것이라고! 슬프지만, 그것이 마왕의 숙명. 싸우고! 빼앗고! 지배하는 것! 그것이 마왕이라는 자에게 내려진 숙명인 것이다. 마왕 제타...! 아니, 전우라 부르게 해주게! 나는 이 슬픈 숙명을 따라, 자네와 정정당당하게 결말을 보고 싶네. 왜그러나 마왕 제타여! 제타: 아니, 네놈 입에서 정정당당이라는 말이 나올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킹다크: 당연하지. 나야말로 빛나는 영광과 승리의 역사에 둘러싸인 마왕중의 마왕... 마제 로얄 킹 다크 3세니까! 제타: 그래서? 내가 잠자는걸 덮쳤다? 킹다크: 너의 모든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제타: .........네놈, 그런 취미가 있는 거냐? 킹다크: 바, 바보녀석! 무슨 착각을 하는 거냐! 너의 재산 그밖의 것들은 원한다는 의미다. 나를 얏잡아 본 것을 명계의 구렁텅이에서 후회하는게 좋아!! 보아라!!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제타: 어이...지금 것은...우에 킹다크: 그 이상 말하지마! 지금 것은 못 본것으로 해주라아! ...다시한번, 이것이 진정한 모습이다! 어떠냐아아!!? 내가 본심이 되면, 너같은건...! 제타: 그것보다 아까의 것이 신경쓰이는데 그건...우에.. 킹다크: 말하지 말라니까! 됐으니까, 어서 싸우자-!! -------------------------------------- 킹다크: 음! 훌륭하다! 과연 내 마음에 든 남자다! 와하하하하핫! 놀랐나? 그렇다. 내 마음의 친구 제타를 위해. 억지로 악마가 되어, 시련을 준 것이다! 절대로 둘러대는 변명이 아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은 나의 계산대로였던거다! 그 증거로, 좋은 것을 주도록 하마. '킹 다크의 분신이 어거지로 부하가 되었다' 제타: 피, 필요없어-! 킹다크: 와하하하하핫!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우리 마음은 항상 하나. 우리의 우정은 영원하리! 와하하하하하하핫!! ----------------------------------------------------------------------------------------------------------
Lv.3 / 이등병 . 하로 (mudo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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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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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엑 어째서 줄바꿈이 전혀 안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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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축하드립니다~~~
진급 축하드립니다~~~
진급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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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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