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0 오후 10:30:50 Hit. 4425
공작왕 2부 퇴마성전
퇴마성전은 전작의 멋진 주요인물들이 형편없이 격하되고 또 마구 죽어나가는 무지막지하게 암울한 전개 때문에 충격을 주었으며, 본래 공작왕과는 설정도 좀 달라졌다. 화풍의 심한 변화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좀 달라진 것이 있고, 특히 공작과 오니마루, 일광등의 경우는 같은 작가가 그린 같은 캐릭터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그냥 그로테스크 고어물'에 가깝고 명장면도 별로 안 나온다. 그림체가 갈수록 퇴보한다. 작중 여러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2부 들어가서 이상하게 망가진 케이스. 현재 연재되는 작품은 퇴마성전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3부 공작왕 곡신기. 오랜만에 연재해서 그런지 그림체가 눈에 보일 정도로 퇴보했다. 작가 본래의 그림체와 요즘 유행하는 그림체의 단점만 모은 듯한 화풍이 되었다.작품 내적으로도 역시 평가가 나쁘다. 공작의 누나인 토모코와 황해봉 등 2부에선 안 나온 1부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엔딩을 뭐가 어떻게 된건지는 별로 설명하기 귀찮지만 주인공이 각성했으니까 다 함께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방식으로 내버리고 연재 종료해버렸다. 그로 인해 평가는 바닥을 뚫었다. 그림부터 스토리까지 전작들의 장점을 부분은 굉장히 가루로 만들다 못해 다 날려버린 작품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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