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1 오후 12:01:25 Hit. 1439
아름다운 기억 / 비아 정영옥신록은 신선한 바람 먹으며그늘이 필요한 여름을 위해 나날이 푸르러 갑니다만개한 장미에 지지 않으려소박한 찔레꽃도 한 자리 차지 했습니다돌아 보지 말아야 할 계절이 있어아파할 수 밖에 없는 날들이 있어잊어야할 기억이 떠올라 슬픈 날들이였습니다다시는 아픈 기억 되살리지 말자고다시는 슬픈 기억 떠올리지 말자고하루를 천 날처럼 사랑만 하자고그렇게 맹세해 놓고당신을 아프게 하고 말았습니다어둠에 쌓인 날들이 있다면그 어둠속에 빛나던 사랑이 있어그 사랑을 위해 이겨낸 인내가 있어꼭 슬픈 기억만은 아니였음을눈물 흘리며 깨닫곤 합니다다시는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람다시는 슬프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람잊어야할 기억속 빛나는 이름 당신 입니다내 아픔 함께 해 줘서 고마워요내 고통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내 손 끝까지 잡아 줘서 고마워요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당신내게는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천하를 다 주어도 얻지 못할 값진 사랑을 내게 준 당신은슬픈 기억속 지난 날에서절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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