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오후 8:11:24 Hit. 1102
도대체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며 젊은이에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젊은이들은 선배나 상사를 어떻게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다거나 지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선배나 상사에게 경의를 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문제다.
거꾸로, 상대방이 후배나 부하 직원일지라도 자신에게는 없는 특징이나 매력이 있으면 대단하다고 자연스럽게 치켜세우는 것도 요즘 젊은이의 특징이다.
나이나 직함에 의해 상하 관계가 결정된다는 생각에 길들여진 어른들에게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가야마 리카(김영진 역) 《젊음의 코드를 읽는다》((주)황금가지, 2005), 173쪽◀
예전에는 '연장자'라는 것 하나만으로도대화에서 상당한 권위를 부여 받았습니다.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그 어떤 젊은이도'나이'에 권위를 부여하려 하지 않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이 권위를 가지려면'나이' 자체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나이를 통해서 얻은 경험을, 합리적으로젊은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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