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7 오후 7:18:04 Hit. 40776
요즘 은행 현금 인출기에 사기칠 목적으로 사기꾼들이 일부러 지갑을 두고 가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답니다.
이걸 좋은 일을 하겠다고 들고 나오거나, 그냥 가지고 나오면 절도죄가 성립된다고 합니다.
CCTV의 성능이 좋아서 현금 인출기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적이 가능하며 일주일 안으로 경찰이 집으로 방문한답니다.
쉬운 예를 들면 사기칠 놈이 현금 인출기 앞에 지갑을 두고 나간다. 그걸 모르고 좋은 일하려고 지갑을 우체통에 넣어준다. 사기칠 놈이 지갑에 돈이 많이 들어 있었다고 신고한다. 경찰에서 CCTV사진을 이용해서 추적한다. 집으로 경찰이 찾아온다. 사기칠 놈이 합의금으로 거액을 요구한다.
누가 좋은일 하려다가 4백에 합의 했다네요. 경찰도 그 계좌 추적해봐도 10만원도 안 들어 있었던 계좌고 당하셨다고만 위로 한답니다. 잘 아는 은행 직원으로 부터 받은 글이라 신종 사기 수법이라고 하는데... 모두 조심하세요.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을 이용한 신종사기, 세상 참 각박해지고 있네요... 돈이 뭔지.. 그래서 어떤 사람은 지갑을 주워도 안 보고 그냥 두고 간다고 하네요. 그리곤 말을 하죠. 찾아주는 사람이 바보라고.. 바른 일이 잘못이 되는 세상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지갑을 몇 번 주워서 돌려준 적이 있었는데.. 지갑 잃어버린 사람은 고마워서 어쩔 줄 몰랐는데... 아무튼 은행에서, 아니면 CCTV가 있는 곳에선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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