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7 오후 8:14:39 Hit. 1313
상념없이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보면 할아버지 한 분이
길가에서 매일 우산과 구두를 고치시는게 눈에 띈다.
나느 그 할아버지가 안돼보여서 나이도 많으신데
힘드싲 않냐고 여쭈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요즘 사람들이
우산이나 구두 같은 것을 조금만 낡아도 버리기 때문에
힘들어도 고쳐 주어야 한다시면서도,
집에서 알면 큰일난다며 털털 웃으셨고,
난 고개를 숙였다.
[출처] 이광현'이시대를 아름다운 시절로 만드는 노년'|작성자 에뜨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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