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6 오후 8:52:24 Hit. 1308
젊은 시절,
딴살림 차져 이쪽에는 이따금 소문만 날리며 살다가
늙고 병든 몸 되어 버림받아
조강지처 찾아 들어오신 아버님을, 끌끌......
혀 몇 번 차고는 받아 주신 어머님,
위암 투병으로 너무도 미안해 하는 아버님께,
"이녁(당신) 저승에서는 딴 여자 보지 말고
내가 갈 때까지 기달려 주이소!
지난 세월 다 잊고 용서했으니 편한 마음으로 가이소!"
하시며 보내 드리는 어머니의 모습.
잠깐 돈 못버는 실업자되었다고 남편에게
눈꼬리 치뜨고 싫은 내색이라니......
말도 안 되지 싶다.
[출처] 주외숙'어머님의 인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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