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공포/엽기

carriet

2010-03-06 오후 10:36:33 Hit. 1979

28살의 평범한 커리어우먼인 민경은 오늘도 근무시간에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컴퓨터" target=_blank alt="[컴퓨터]검색">컴퓨터</A>로 인터넷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쇼핑" target=_blank alt="[쇼핑]검색">쇼핑</A>몰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요즘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피부" target=_blank alt="[피부]검색">피부</A> 트러블때문에 고민이 많은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그녀" target=_blank alt="[그녀]검색">그녀</A>는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화장품" target=_blank alt="[화장품]검색">화장품</A>란으로 접속해 이리저리 흝어보면서 괜찮은 것을 찾아보고 다녔다. "이게 뭐지?" 그녀는 눈앞에 있는 화장품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광고" target=_blank alt="[광고]검색">광고</A>를 보고 살짝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호기심" target=_blank alt="[호기심]검색">호기심</A>이 동해 화장품 광고를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클릭" target=_blank alt="[클릭]검색">클릭</A>했다. "뷰티페놀? 처음 들어보는데...?" 지금 보는 뷰티페놀이라는 화장품은 왠만한 화장품은 거의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민경에게도 처음 듣는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이름" target=_blank alt="[이름]검색">이름</A>이었다. 아마 소규모 회사가 새로 개발한 신제품인 듯 했다. "하얀 피부와 매끄러운 살결을 만들어 드립니다...풋." 상투적인 광고문구와 촌스러운 디자인을 보자 이 회사는 아마 몇 개월 못 가고 망할 것이 분명해보였다. 문득 상품평이 어떤지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궁금" target=_blank alt="[궁금]검색">궁금</A>해진 민경은 스크롤을 밑으로 내려 상품평을 보았다. 놀랍게도 평은 모두 10점 만점에 10점.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사람" target=_blank alt="[사람]검색">사람</A>들은 하나같이 감탄사와 온갖가지 미사여구를 붙여놓으며 이 화장품을 극찬했다. 4개월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동안" target=_blank alt="[동안]검색">동안</A> 꾸준히 수천명의 사람들이 10점짜리 평을 했다? 민경은 살짝 놀랍기도 하고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화장품을 덜컥 구매했다. "택뱁니다~" "네. 나가요~" "여기 사인하시구요..." 민경은 택배로 온 화장품 상자를 뜯어보았다. 별 디자인도 없는 밋밋한 상자. 하지만 그녀는 상품평을 보고서 이 화장품을 믿기로 했다. 화장품 밑바닥에 사용설명서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한 그녀는 손을 뻗어 그것을 꺼냈다. "본 제품 소량을 손에 붓습니다...그리고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얼굴" target=_blank alt="[얼굴]검색">얼굴</A>에 발라서...자고 일어납니다?" 그녀는 설명서대로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고는 얼굴에 팩을 붙인 후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침대" target=_blank alt="[침대]검색">침대</A>로 가서 누웠다. 몇시간 후, 잠을 자던 그녀는 얼굴이 무척 따가워서 잠에서 깼다. "아얏,화장품 부작용인가?" 그녀는 화장품을 씻어내기 위해 세면대로 가 물을 받아 얼굴을 씻었다. 화장품이 피부에 안 맞는 지 얼굴이 계속해서 따가웠다. 그녀는 얼굴이 어떻게 됐는지 보려고 거울을 보았다. 그리고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순간" target=_blank alt="[순간]검색">순간</A> 눈을 의심했다. "꺄아아아악!" 거울 속에 드러난 그녀의 얼굴은 이전의 좋은 피부는 온대간대없이 시푸르댕댕하게 부었고 곳곳은 녹아내리는 대다가 검은 구멍이 뚫리고 진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옷도 제대로 못 입은 체 서둘러 응급실로 달려갔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혐오스럽단 눈빛으로 피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응급치료는 받았고 화장품은 모두 씻어냈지만 의사의 말은 절망적이었다. "유감스럽지만...다시는 전의 외모로 돌아가실 수 없겠습니다." "성,성형수술로도 안 돼나요?" "죄송합니다." "으흑,흑.흐흑..." 붕대를 감은 그녀의 얼굴 위로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눈물" target=_blank alt="[눈물]검색">눈물</A>이 흘러 붕대를 적셨다. 눈을 감은 그녀의 뇌에 문득 화장품 평론자들이 떠올랐다. 그녀는 그들을 원망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조금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나만 이렇게 될 순 없지." 그녀는 그녀의 노트북 컴퓨터로 화장품평을 열심히 쓰고 있었다. 강력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추천" target=_blank alt="[추천]검색">추천</A>! 피부가 전보다 더 매끄러워진 것 같아요. 판매자님 감사합니다~여러분들께도 모두 권해드려요 요즘은 <A class=kw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애기" target=_blank alt="[애기]검색">애기</A>피부같다는 소리도.... ----------------- 참고로 페놀은 인체에 닿으면 살갗을 녹이는 무서운 탄소화합물입니다... 성형외과 피부클리닉 의사가 이거 사용하다가 사람 수십 인생 망치고 자살했다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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