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3 오전 11:06:07 Hit. 1225
꽃은 주변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 본연의 색깔로 꽃을 피워내고 자기만의 향기를 뿜어낸다. 그것이 꽃의 일생인 것이다.
누가 봐주느냐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도 봐주는 이 없는 곳에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본연의 색을 잃지 않고 피어나면 언젠가는 나처럼 그 꽃을 보고 감동을 받는 이 있는 것이다.
▶조화순 《낮추고 사는 즐거움》(도솔출판사, 2005), 56쪽◀
사람이 보아주지 않아도,벌이 날아들고 나비가 날아들고스스로 져서 열매가 될 수 있다면그 자체로 훌륭한 꽃입니다.
아니, 사람 눈에 띄어꺾인 채로 어디론가 유배되어 가는 것보다비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훨씬 더 행복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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