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8 오후 6:55:09 Hit. 1287
하나의 몸 던져버리고 /斗 山
꿈은 사리지지 않았다
의식에 감추어진 하나의 희망이다
포부도
저 백두산만큼 크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무너지고 말았다
아니다 버렸다
기나긴 겨울밤 새끼 꼬아
농사철 생각하는 꿈을 키웠다
하나의 몸을 던져버리고 싶었다
방황도하고
어지러운 의식에 눈물을 훔쳤다
초겨울 없는 자
가슴을 읽었다
새가 울어대는 그곳에서
사랑도 했다
간단한 인생길
이름 없는 구름같이 흘렀다
석양의 뜬구름
높은 산과 동무하며 이야기 한다
바람과 잎사귀사이
흔들리는 세월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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