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하기를,
"무왕 주공은 그 효가 지극하였다.
효도라 하는 것은 그 뜻을 잘 받들며, 그 하던 일을 잘 따르는 것이다.
주공은 부모가 걸어간 그 지위를 밟고,
부모가 행하던 예를 따라 행하며,
부모가 즐겨하던 그 음악을 연주하였다.
또한 부모가 친애하던 것을 사랑하였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산 사람을 받들 듯 섬기었고,
돌아가신 부모의 일을 받들되
마치 부모가 살아계신 것 처럼 공경하며 받들었다.
이것이 바로 효도의 지극한 것이다."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