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란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의 장래 소비지출 계획과 경기전망등을 담고 있어 향후의 내수경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통계청이 매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기업활동의 실적․계획․전망을 나타내는 기업 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와도 유사하다.
만약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앞으로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더 많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100을 밑돌 경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반대로,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과거에 비해 현재의 가계형편이 좋아졌다는 사람이 많으면 100보다 높게 나타나고, 더 나빠졌다는 사람이 많으면 100보다 낮게 나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