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법이란?
발성법이란 말 그대로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는 우선 노래를 끝까지 부를 때 까지 힘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키가 똑같이 올라간다고 해도 그 음정에 힘을 실어 넣지 못하면 그 노래는 잘 부른거라 할 수 없죠..
그래서 발성법은 배의 힘을 길러서 여러 곡을 불러도 목이 쉬지 않게 해 주고 정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대충 이해가 가셨나요?
♡연습방법
▶뱃심(?)기르기
우선 발성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의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배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윗몸일으키기가 문안한데, 그거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복식호흡인데요.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방법은
우선 코로 숨을 최대한 크게 들이 마신 뒤, 입으로 '스~~'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공기를 내뱉는 겁니다.
이때, 들이마실 때는 배를 최대한 내밀고, 내뱉을 때는 배를 천천히 안으로 당기는 듯한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귀찮고,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하루에 약30분씩 한 달만 해도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적어도 노래 부르면서 숨이 차서 못 부르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복식호흡은 노래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매우 좋은 운동이니 꼭 실천해 주세요...^^
(약 한 달 실행 후에 어떤 운동을 하면 한 달 전 보다 훨씬 숨이 덜 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도 배의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윗몸 일으키기,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등이 있습니다.
▶고함을 질러라
이것이 어떻게 보면 발성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옛 속담에 이런 말도 있죠?
연장을 계속 쓰면 녹이 슬지 않는다(... 맞나?) 사람의 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쓰면 쓸수록 목이 단련이 되어서 복식호흡의 효과를 더욱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아무 데나 고함을 지르는게 아니고, 우선은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낮은 음부터 시작해서 점점 올라가는 겁니다.
보통 '아~~'로 발음하면 됩니다. 계속 올라가면서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음까지 점차적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그리고 소리를 낼 때는 자신이 낼 수 있을 때 까지 숨을 마시지 않고 계속해서 내뱉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목소리를 낼 때는 배에서 소리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게끔 해야 합니다.
(이게 말로 설명하기가 엄청 어려운데요...그러니까 목에다가는 힘을 완전히 빼고, 배에 힘을 주고, 그대로 입을 통해 나오게 하는거죠, 이때 목은 음의 높낮이만을 결정해 주는거죠..... 이해가 되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또 하나, 음을 유지할 때는 음의 높이가 조금이라도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즉, 도를 발음할 때는 처음시작할 때와 끝날 때의 음 높이가 똑같아야 한다는 거죠.
물론 중간에도 높낮이가 움직여선 안되겠죠?(도레미파솔라시도,도시라솔파미레도)
되도록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목소리를 알고 거기에 맞는 노래 따라 부르기
TV나 RADIO에 나오는 가수들의 목소리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성대는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는군요...
가수마다 부르는 스타일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누구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세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누구의 목소리와 닮았다 그러던가요?
자신의 목소리와 닮은 가수의 노래를 골라 따라 부르는 것도 가창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직업 가수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위해 다른 사람의 노래를 리메이크 하거나 할 때는 다른 창법으로 부르지만, 그들도 처음에 연습할 때는 우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노래를 골라 열심히 연습했을 겁니다.
카세트를 틀어놓고 자세히 들어보세요.
그리고 목소리 하나하나 완벽하게 똑같이 하려고 노력하세요. 목소리 크기, 발음, 심지어 바이브레이션이 얼마만큼, 어디서 끝나는지 까지도...(가사를 적어놓고 체크하시면 더 좋구요)
그리고 이왕이면,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해서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어디에서 틀리고 어디에서 비슷한지를 분석해서 완벽하다 느껴질 때까지 계속 하는 겁니다.
▶발음연습
이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데... 특히 혀가 짧으신(?)분은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마메미모무', 또는 '마메무메모'를 발음해 보세요... 잘 되시나요? 그렇다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잘 안되신다면 위의 것을 틈나는 대로 발음하세요... 열심히 연습하세요...
▶바이브레이션 연습
바이브레이션은 연습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잘 하게 하는 방법은 없죠.
이것 역시 연습을 계속하면 점점 는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군요.
바이브레이션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차이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음의 높낮이가 너무 차이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혹자는 바이브레이션이 가창력의 진수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적절한 바이브레이션은 노래에 멋을 더해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바이브레이션을 남발하면 노래가 너무 싸 보여요...
적당하게 바이브레이션을 조절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이죠...
♡실전에서
이제 자신이 연습한 만큼의 결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일만 남았군요...
▶소금물로 목 헹구기
냉수에 소금을 적당량 넣어서 녹인 후에 입에 넣고 양치하듯이 보골보골 소리를 내며 계속 합니다. 그냥 소금물에 목만 헹구면 별 효과를 볼 수 없죠.
위의 것을 하면서 갑자기 사리가 걸렸을 때처럼 소금물이 코로 나와야 합니다.
약간 미친 짓 같기도 하지만, 이 경험을 해 본 사람은 이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치 목이 확 뚫린 것 같은 느낌이죠... 목캔디를 한100개쯤 먹은 느낌...
당연히 노래도 잘 나오겠죠...?
노래 시작하기 전에 준비하셔서 실해하세요...
우선 평소에 사리 걸리는 연습(?) 틈틈이 해야겠죠?^^
▶마이크 가지고 놀기
마이크는 메이커에 따라 다르고, 어떻게 세팅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처음 마이크를 실험해 보고 반주와의 음의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가를 체킹한 후 마이크와 입의 거리를 조절합니다.
마이크의 거리 조절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중요한 부분입니다.
목소리를 작게 하고 싶을 때는 멀리하고, 큰 목소리를 내고 싶을 때는 가까이 하는거죠.
이것은 제가 설명 안해도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고함을 지르고, 큰 반주소리에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결코 노래를 잘 부른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죠...반주소리와 나의 목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거죠...
▶목을 보호하자
무리하지 마십시오.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만 부르십시오.
그리고 여러 곡을 연속해서 계속 부르면 성대에 무리가 가서 금방 목이 쉴 수가 있습니다.
노래 중간중간에 물을 마시는 것도 목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노래방에서 음료수를 살 때는 되도록 탄산음료를 피해주세요...
목을 자극하고 어떨 때는 노래 하다가 트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고로 좋은 음료는 물입니다.
▶가능하면 서서 부르자
앉아서 부르면 배에 힘을 주기가 어렵습니다.훨씬 부르기가 수월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