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좋은게 얼마나 많은지
내 옆에 남편이 있다는것.
내 옆에 딸들과 아들이 있다는것.
좀은 모자라도 커다란 나이 많은 동생이
내 옆에 있다는것.
이것 만으로도 난 행복해야 하는데.
심경이 왜 이리도 어지러운지...
내옆에 있는 사람들로 부터 행복과불행과
그리고 삶의 기로에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것 조차도 모르고 살고 있다.
미래의 일들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공부를 안 하고 놀면 내 맘은 불안해 하면서도
대범해 보이는 엄마처럼 "그까이것 공부 대충 햐~"
이말이 나오는 "나"
공부란 잘 하면 좋겠지만 지 노력으로도 안되면 할수 없는데
난 미리 모든것들을 걱정으로 인해 하루를 사는게 아닐까?
'미간에 주름만 지는 짓은 하지말자'
수천번 마음을 다지지만 어디 인간이 그런가?
내 욕심에 걱정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것 왜 모르는가?
오늘 부터 좋은것들만 생각 해야겠다
애들이 있어 좋고 남편이 있어 좋고
동생이 있어 좋고... 쭈 욱~~~~~~~이런 생각들만 해야지....
하늘이 맑아 좋고.
..........또 머가 있더라.....?
머가 좋을까.......
무엇이 좋더라....
무언가 좋은게 있겠지..
그까이것 머 다 좋기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