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5 오후 8:50:24 Hit. 1570
#1,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자. 어차피 백 년도 못 사는 인생,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자.
퇴근하면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거나 겜방에 가서 겜을 하다가,
주말이면 나이트이나 클럽에서 신나게 보내자.
그러다 무료해지면 친구들을 불러내서 필름이 끊기도록 술을 마시자.
#2, 시간에 구애받지 말자. 널린 게 시간이다.
하루살이도 아닌데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살자.
친구들이 특기를 쌓겠다며 학원에 다녀도 흔들리지 말자.
공부할 때가 되면 나도 하게 될 것이다.
일하고 싶을 때는 일하고, 머릿속이 어지러울 때는 거래처 간다고
나와서 거리를 싸돌아다니자.
해는 내일도 떠오른다. 바쁠 게 무엇이 있는가?
#3, 쉬운 일부터 처리하자.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려면 끝도 없다.
쉬운 일부터 쉬엄쉬엄 처리하자.
그러다보면 누군가 어려운 일을 대신 처리해주든지
시일을 넘겨 더이상 필요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힘들게 일을 할 필요는 없다.
상사의 마음에 흡족하게 일을 처리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
어차피 그러지 못할 바에야 편하게 직장 생활을 하자
#4, 자신의 이익부터 챙기고 보자. 일을 하다보면 회사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이 겹칠 때가 있다.
직장 생활이란 봉급을 받기 위함이니 일단 자신의 이익부터 챙기고 보자.
회사에는 별의별 인간이 다 있다.
분명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인간도 나올 것이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달라진 건 없다.
회사는 지금까지 그렇게 돌아갔고 앞으로도 그렇게 돌아갈 것이다.
#5, 잘못된 논리는 끝까지 따진다. 회의 시간에 내놓은 기획안을
상사나 동료가 잘못된 논리로 반박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는 꾹 참아왔더라도 더이상 참지 말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 법이다.
사과를 할 때까지 조목조목 예를 들어가면서 따지자.
다시는 그런 얼토당토않는 말로 다른 직원들앞에서
면박을 주지 못하게끔 확실하게 복수를 하자.
#6, 통계나 이성보다는 감각으로 승부하라.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감각이 온다.
앙케트 조사 같은 건 백날 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
인건비만 낭비할 뿐이다.
일을 추진할 때는 과감하게 감각으로 밀어붙이자.
뛰어난 형사들도 감각을 중시하지 않는가?
#7, 위기는 피하고 본다. 파도가 심하게 칠 때는 피하는 게 상책.
업무상 위기가 닥치면 일단 피하고 보자.
영웅이 되고 싶은 누군가 대신 그 일을 처리할 것이다.
일이 완전히 해결되면 그제야 모습을 드러내 일을 처리해준
관련자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퍼부어주자.
#8, 하고 싶은 말은 그 즉시 하자. 말은 생각날 때 해야지 잊어버리지 않는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으면 감정만 나빠진다.
상대방의 감정이야 어떻든 간에
하고 싶은 말은 그 자리에서 해버리자.
하기 곤란한 말일수록 뱉고 나면 시원한 법이다.
#9, 양복 세 벌로 한 해를 보내자. 양복은 디자인이 비슷비슷해서 자주 갈아입어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옷값도 만만치 않고 자주 갈아입기도 번거로운데
양복 세 벌로 한해를 나자.
양복 값을 아껴서 차라리 그 돈으로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진 주 반지나 하나 사주자.
성철 스님도 옷 한 벌로 평생을 지내셨고,
재벌도 엉덩이를 누빈 양복을 입지 않는가?
사람이 일을 하지, 옷이 일을 하는 건 아니다.
무릎 나온 양복을 입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니 자부심을 갖자.
#10, 술을 마시면 끝장을 보자. 술도 건강해야 마시는 법이다.
앞으로 취하도록 마실 날이 얼마나 있겠는가.
모처럼 좋은 사람들과 만났으면 끝장을 보자.
성격이 화끈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좋고,
의리있는 남자라는 소리까지 들으니 이 아니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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