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친구는 매일 밤 10시20분에 학원에서 끝나 집으로 간다.
나와 친구는 같은 아파트에 살았기에 언제나 같이 갔었는데
오늘따라 친구가 안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난 먼저 간줄알고 집으로 곧장 뛰어갔다.
오늘따라 옆에 친구가 없어서인지 집까지 가는 길이 약간 무서웠다.
요즘은 이런 밤중 혼자 돌아다니면 납치당하기 쉽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에 나는 최대한 빨리 뛰어서 아파트 엘레베이터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내 뒤엔 마스크를 쓰고있는 어떤 할머니가 있었다.
언제 있으 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딴 남자는 아니라서
안도를 하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할머니는 내게 방긋 웃으며
"몇층에 살아 학생"
"네...? 아, 저는 8층에 살아요"
"아~ 그래 나는 10층에 사는데"
그할머니는 10층을 눌렀고 내가 사는 층인 8층까지 눌러주셨다.
나는 8층에 내려서 내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핸드폰을 킨후 내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르르 두르르
"...."
"여보세요? 아, 나 명진이야~ 너 치사하게 먼저 집에가는게 어디있어?"
"나 학원이야..."
"헐 아직도 학원이야? 왜? 재시 걸렸냐?"
"아니... 누군가가 나를 칼로 찔렀어"
"뭐어...?"
나는 뭔가 친구에게 이상한일이 벌여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잘못 걸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목소리는 분명
내친구의 목소리 였기에 나는 떨리는 손으로 계속 통화를 하였다.
"야 장난치지마! 나 무서운거 싫어하는거 너도 알잖아!"
"사실이야... 제발... 부탁이야... 날 데리러 와줘... 냄새가 나서..."
뚝
-
-
그렇게 통화는 끊어졌다. 나는 다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여보세요?"
친구의 어머니였다.
"저기... 이거 희진이의 핸드폰 아닌가요?"
"희진이 핸드폰 맞는데? 혹시 친구이니? 오늘 희진이가 핸드폰을 안가져가서, 그나저나
희진이가 아직도 집에 안들어 오는 군아 혹시 너랑같이 있니?"
"네...? 아니요. 희진이가 어디있는지 궁금해서... 그럼 나중에 전화 드리겠습니다"
순간 내 머릿속엔 이상한 상상들이 계속되었다.
이게바로 귀신의 장난 이라는 걸까?
라는 생각과 함께 무섭더라도 학원에가서 희진이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 이 들었다.
나는 엄마에게 학원에 필통을 두고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학원으로 뛰어갔다.
학원엔 마침 수위아저씨가 문을 잠그려 하고 있었다.
"잠... 잠시만요!"
나는 수위 아저씨에게 필통이야기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희진이가 어디있을 까 생각하던 도중 희진이가 있는 곳이 짐작이갔다.
분명 그 짧은 통화속에서 희진이는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화... 화장실?"
나는 화장실로 갔고 문을 열자 거기엔...
희진이의 목만 덩그러니 있었다. 그것도 문쪽을 쳐다보며....
희진이의 몸은 변기통에 빠져있었고 화장실 전체가 빨갛게...
빨 갛 게...?!
나는 비명을 지르며 학원밖으로 빠져나왔고 그다음날
희진이의 장례식이 치뤄줬다.
그리고 나에겐 비극이 하나더 찾아왔다...
"어이 학생 니가 아이를 죽인 범인이지? 잡아땔 생각은 하지마 이미 증인도 있어!"
경찰은 나를 범인으로 몰아새웠고 증인도 있다고 하였다.
그증인은.... 내가 엘리베이터에서 보았던 마스크쓴 할머니였다.
어째서 그 할머니는 거짓말을 치시는 거지... 내가 안그랬다는 걸 아시면서....
그리고 경찰소에가서 조사를 받던 도중 범인이 완벽하게 들어났다.
바로그 마스크쓴 할머니였다.
그할머니는 정신지체장애인 3급이였고 그때 학원 뒷문으로 들어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있던 희진이를 죽이고 나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을 려고 했던것이다.
근데.... 아직 미스테리인게 하나있다...
생각해 보니 희진이의 엄마는 1년전 교통사고로 죽 었고 희진이는 어떻게 내 전화를 받았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