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내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공포/엽기

[2CH 괴담] 내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pplows190

2013-11-28 오전 2:54:52 Hit. 1886

<DIV>75：<font face="Verdana">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font>：2010/03/22(月) 02:52:59.82 ID:XD9FtNcW0<br><br>내 이름을 검색 해봤다.</DIV><DIV>나와 동성동명인 사람들이 수 십 명 있었다.</DIV><DIV>연구자, 회사 경영자 등</DIV><DIV>나랑 같은 이름으로 나랑은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 </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그 중에 「000(내 이름)의 페이지」라는 홈페이지가 있었다. </DIV><DIV>프로필과 게시판만 덜렁 있는,</DIV><DIV>초보가 만든 것 같은 개인 홈페이지였다. </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프로필을 보니까 나랑 나이도 같고 취미도 거의 비슷했다. </DIV><DIV>게시판을 보면 단골 방문자가 대여섯명 정도 있는 게</DIV><DIV>이런 종류의 홈페이지 치고는 그럭저럭 인기는 있는 듯 했다.</DIV><DIV>어쩐지 마음에 들어서</DIV><DIV>그날 이후 그 홈페이지에 종종 들리곤 했다.</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며칠 후 일기 카테고리가 생겼다.</DIV><DIV>개인 홈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DIV><DIV>가벼운 내용의 일기가 올라왔다.</DIV><DIV>오늘은 더웠다거나 일본 축구팀이 이겼다거나 하는.</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그러던 어느날.</DIV><DIV>그 일기의 내용과 내 생활이 조금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처음 눈치 챈 것은 야구경기를 보러 갔을 때다.</DIV><DIV>그 날 그 사이트 주인도 같은 구장에 간 것 같다. </DIV><DIV>그 때는 당연히 우연이라고 생각했다.</DIV><DIV>구장에는 몇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니까. </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다음날 올라온 일기는 회사에서 실수를 했다는 내용이었다.</DIV><DIV>나도 그 날 회사에서 실수를 해서 조금 우울했었다.</DIV><DIV>다음날도, 그 다음날도</DIV><DIV>그 일기는 마치 내 생활을 보고 적는 것 같았다.</DIV><DIV>대부분은 「카레를 먹었다」라든가「CD를 샀다」등 가벼운 내용이었다.</DIV><DIV>하지만 그게 몇 개월 넘게 계속 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어느날 게시판을 보니 단골들이 주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DIV><DIV>그 날은 내 생일이었다.</DIV><DIV>결국 나는 조금 오싹해서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기로 했다. </DIV><DIV>하지만 아무리 쓰려고 해도 쓸 수가 없었다.</DIV><DIV>이것저것 해봤지만 문자를 전혀 입력할 수 없었다.</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이상했다.</DIV><DIV>그러다가 눈치 챘다. </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그것은 게시판이 아니라 단순한 페이지였다. </DIV><DIV>즉, 한 사람이 게시판인 것처럼 작성한 이미지 파일이었던 것이다. </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도대체 뭘 바라고 이런 짓을 하는 걸까...</DIV><DIV>나는 너무 무서워서 주인한테 메일을 보냈다. </DIV><DIV>「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당신과 이름이 같습니다. 요즘 자주 이 홈페이지에∼」</DIV><DIV>특별한 내용은 없는 메일이었다. </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다음날 그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페이지가 다 지워져 있었다.</DIV><DIV>그리고 나는 이런 답메일을 한 통 받았다.</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span class="space"></span></DIV><DIV><br>「 들<span class="space"></span> 켰<span class="space"></span> 다 」</DIV>

Lv.3 / 이등병 . pplows190 (njs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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