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괴담 - 경기도의 한 남녀공학

공포/엽기

학교 괴담 - 경기도의 한 남녀공학

2011-07-10 오전 12:32:53 Hit. 1223

<span style="font:/normal Gulim; color: rgb(0, 0, 0);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rder-collapse: separate; orphans: 2; widows: 2;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arial;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확실히 언제 일어난 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DIV></DIV><DIV>사실이라는 것뿐... 경기도 하x시에 x한고교라는 남녀공학 학교가 있습니다.</DIV><DIV> </DIV><DIV>전국 체전에서 2위에 입상할 정도로 핸드볼로 유명한 학교죠.</DIV><DIV> </DIV><DIV>몇 년전의 일인진 잊어버렸지만 이 학교에 김재# 이라는 남학생이 있었답니다.</DIV><DIV> </DIV><DIV>어느날 재#이는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와 둘이서 학교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DIV><DIV> </DIV><DIV>그때....마침 지나가던 불량배 같은 고등학생이 둘에게 뭐라고 시비를 걸었나 봅니다.</DIV><DIV> </DIV><DIV>재#이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불량배와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DIV><DIV> </DIV><DIV>그 때 재#이가 들어 올린 오른팔이 마침 뒤에 서있었던 여자친구에게 부딪쳤고,</DIV><DIV> </DIV><DIV>그대로 그 여자친구는 차도로 밀려나와 버렸는데, 운나쁘게도 달려오던 승용차에게 치어버렸던 겁니다.</DIV><DIV> </DIV><DIV>여자친구는 즉사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과속하는 차들이 많았던 곳이 었습니다.</DIV><DIV> </DIV><DIV>재#이의 상심은 이루 말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사랑하던 여자친구를 자기 손으로 죽인 것과 다를바가 없었으니까요.</DIV><DIV> </DIV><DIV>그러고부터 입니다. 재#이에게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것이 .... 그것은 여자친구가 사고로</DIV><DIV> </DIV><DIV>죽은 날 밤부터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DIV><DIV> </DIV><DIV>경찰서에서 사고상황 진술서를 쓰고 밤 늦게 귀가한 재#이는 침대에 쓰러져서 울다가</DIV><DIV> </DIV><DIV>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벽시계가 새벽 3실 알리는 종을 울리자 재#이는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DIV><DIV> </DIV><DIV>댕.. 댕... 댕... 그리고 3번째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재#이의 온 몸이 경직되면서 지독한 가위 눌림이 시작되었습니다.</DIV><DIV> </DIV><DIV>천정을 올려다 보는 자세로 들어 누운 채 꼼짝도 움직일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천정에 빗물 자욱같은</DIV><DIV> </DIV><DIV>어두운 그림자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점점 그 형태가 뚜렸해졌을 때 재#이는 마음속에서 앗! 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DIV><DIV> </DIV><DIV>천정의 그 덩어리는 오늘 사고로 죽은 재#이의 여자친구였던 것입니다! 교복을 입은 차림새로 두팔을 벌린채,</DIV><DIV> </DIV><DIV>중력에 저항하는 것처럼 천정에 찰싹 달라 붙은 여자친구, 긴 머리카락과 스커트는 중력의 영향으로 침대위에</DIV><DIV> </DIV><DIV>누워있는 재#이를 향해 늘어져 있고, 혈관이 돋아난 왼쪽 눈이 재#이를 매섭게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DIV><DIV> </DIV><DIV>오른쪽 눈은? 재#이는 주의해서 유심히 살폈습니다. 그러나 차에 치었을 때의 상태 그대로, 여자친구의 머리는</DIV><DIV> </DIV><DIV>오른쪽 반쪽이 거의 유실되어 없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던 그녀와의 재회를 기뻐하기는 커녕 재#이는</DIV><DIV> </DIV><DIV>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눈을 감을 수도, 비명을 지를 수도 없는상황... 온몸에서 식은 땀이 비오듯 흐르고...</DIV><DIV> </DIV><DIV>그런데 이윽고 천정에서 똑, 똑 하고 무엇인가가 얼굴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입 둘레에 떨어진 그것의 비릿한 맛이란! ..</DIV><DIV> </DIV><DIV>바로 그녀의 피였던것 입니다. 정신이 아득해지고 머리가 미칠 것 같은 상태가 얼마나 계속 되었을까?</DIV><DIV> </DIV><DIV>벽 시계가 5시를 알리자 5번째 종소리와 함께 말 한마디 없던 여자친구는 천정에서 사라지고, 재#이도 그제서야 가위 눌림에서 풀렸</DIV><DIV>습니다.</DIV><DIV> </DIV><DIV>그후로 재#이는 매일밤 3시에 가위에 눌리면서 애꾸눈 여자친구와 만나는 일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DIV><DIV> </DIV><DIV>거의 한달동안 지속된 공포의 밤을 더이상 견딜수 없게 된 재#이는 뭔가 크게 결심을 하고는 망신창이가 된 몸으로 억지로 학교에 나</DIV><DIV>왔습니다.</DIV><DIV> </DIV><DIV>그리고 학교의 교내신문 부장이었던 단짝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털어 놓았다고 합니다.</DIV><DIV> </DIV><DIV>신문부장은 이진호라는 학생이었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황당무게 한 이야기라 재#이의 말을 곧이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DIV><DIV> </DIV><DIV>그래도 걱정이 된 진호는 그날 재#이를 자기 집에 불러서 하룻밤 자고 가도록 했습니다. 이윽고 새벽 3시,</DIV><DIV> </DIV><DIV>재#이가 온 몸을 경직시키고 눈을 부릅 뜬 채, 식은 땀을 흘리며 괴로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진호에게는</DIV><DIV> </DIV><DIV>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다만 옆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친구를 그저 꼭 껴안아 줄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DIV><DIV> </DIV><DIV>그 후의 자세한 경위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하여튼 진호는 가엾은 친구가 주장하는 무서운 사건을 그대로 교내신문에 실었습니다.</DIV><DIV> </DIV><DIV>그 내용은 지금까지 제가 이 편지에 쓴 것과 동일합니다. 교내신문이 발행된 그 날밤, 재#이는 여자친구의 혼을 만나지 않았다고 합</DIV><DIV>니다.</DIV><DIV> </DIV><DIV>1주일후 재#이는 허약했던 몸이 회복되자 다시 학교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등교하자마자</DIV><DIV> </DIV><DIV>학교전체를 감싸는 음침한 분위기에 재#이는 뭔가 이상하다.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어두운 표정에</DIV><DIV> </DIV><DIV>핼쑥한 얼굴을 하고 있고, 오랜만에 등교한 재#이에게 한마디 말조차 없는 것입니다.</DIV><DIV> </DIV><DIV>상담을 들어준 진호는 재#이를 만나자 그대로 도망치려고 했을정도였습니다. 재#이는 1주일전까지만 해도</DIV><DIV> </DIV><DIV>자신에게 있었던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 진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진호의 말에 의하면 이번에는 진호에게 망령이 달라 붙었다는 </DIV><DIV>겁니다.</DIV><DIV> </DIV><DIV>그 망령은 사고로 죽은 재#이의 여자친구를 쏙 빼닮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얼굴의 오른쪽 절반이 통째로 갈려서</DIV><DIV> </DIV><DIV>피투성이였다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 여자는 매일 밤 새벽 3시경에 천정에 달라 붙어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DIV><DIV> </DIV><DIV>자기는 온몸이 가위눌린채 손가락은 커녕 눈도 깜박거릴수 없는 상태랍니다. 그리고 여자의 얼굴에서 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DIV><DIV> </DIV><DIV>다른 학생들도 교내신문이 발행된 다음 날부터 자기와 똑같이 핼쓱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아무도 입을 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DIV><DIV> </DIV><DIV>전교생 중 거의 반수에 가까운 학생이 이미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한꺼번에 떠들어 댔던 진호는</DIV><DIV> </DIV><DIV>그대로 기절했다고 합니다. 제가 여태까지 [~랍니다] 또는 [~인 것 같습니다] 라고 쓴 이유는 그들의</DIV><DIV> </DIV><DIV>이야기를 직접 들은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이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DIV></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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