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면 안돼 "

공포/엽기

" 자면 안돼 "

2011-07-06 오후 4:30:17 Hit. 1141

<span style="font:/normal Gulim; color: rgb(0, 0, 0);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word-spacing: 0px; white-space: normal; border-collapse: separate; orphans: 2; widows: 2;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class="Apple-style-span"><span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arial; font-size: 12px;" class="Apple-style-span">이건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실화실화~~<DIV></DIV><DIV><br>제가 중2때 겪은 일입니다.</DIV><DIV><br>중학생이면 대부분 그렇듯이 매일 같이 밖에서 안뛰어놀면</DIV><DIV><br>무슨 큰일이라도 나는듯이 매일같이 축구도 하고 친구들고 야구도 하고 ㅎㅎ</DIV><DIV><br>그렇게 건강했었습니다.</DIV><DIV><br>그러다가 중2 여름방학이 오기전</DIV><DIV><br>기말고사 기간이었습니다.</DIV><DIV><br>시험공부 때문인지 여름인데도 감기가 걸렸고</DIV><DIV><br>시험을 보다가 집에 가야할 정도로 열이 나서 그만 시험을 포기하고 집에 갔죠</DIV><DIV><br>거의 기어서 집에 오긴 했는데 엄마 집에 없는겁니다.</DIV><DIV><br>어린나이에도 약먹고 자야겠다 싶어서</DIV><DIV><br>약을 꺼내 먹고 내 방에서 자려고 누웠습니다. 열이나서 인지 하도 추워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DIV><DIV><br>오들오들 떨면서 잠을 청했는데..</DIV><DIV><br>순간 이불이 내려가는게 느껴지는 겁니다. 머리끝까지 덮고 있었는데 어깨가 나올정도로 이불이 발쪽으로</DIV><DIV><br>내려가더라구요</DIV><DIV><br>이상해서 다시 덮었죠;;</DIV><DIV><br>근데 또 이번엔 배까지 내려가는 겁니다. 참고로 절대 기울여져 있는 건 아닙니다;;</DIV><DIV><br>침대구요 아파트 였습니다.</DIV><DIV><br>하도 이상해서 눈을 뜨고 발쪽을 본 순간...</DIV><DIV><br>몸이 얼었습니다.</DIV><DIV><br>누군가 서 있는겁니다..;;</DIV><DIV><br>잘보진 못헸지만 분명 서있는 사람이 있었고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못내고 눈을 다시 감아버렸죠</DIV><DIV><br>속으로 "도둑인가...아니야 강도일꺼야 "</DIV><DIV><br>대낮이었으니 귀신은 아닐꺼야"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DIV><DIV><br>생각해보니 그 사람이 갓을쓰고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게 생각이 들더군요</DIV><DIV><br>그리고 그 사람이 말하는겁니다..</DIV><DIV><br>자지 말고 일어나라고.. 지금 자면 큰일난다는 겁니다.</DIV><DIV><br>그 소리 듣고 10분정도 후에 다시 보니 아무것도 없었고 엄마가 왔습니다.</DIV><DIV><br>그리고 한참후에 엄마가 말씀하시길..</DIV><DIV><br>집에 가스가 세고 있었답니다. 큰일 날뻔했다고..</DIV><br><DIV><br>그렇게 이상한 일이 있고나서 추석이란 명절이 왔습니다.</DIV><DIV><br>저희는 추석때 모든 일가 친척이 모이는 날이거든요</DIV><DIV><br>모든 일가 친척들 이 모여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중에 제가 할머니께 물어봤습니다.</DIV><DIV><br>이런이런 일이있었다고..</DIV><DIV><br>그러자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에 기겁했습니다.</DIV><DIV><br>저희 고조 할아버지께서....</DIV><DIV><br>생전에 한 여름에도 갓을 쓰고 두르마기를 입고 다니셨답니다.</DIV><DIV><br>전 그때 알았습니다. 두르마기가 지금의 한겨울용 코트라는 것을요</DIV><DIV><br>그러면서 할머니께서</DIV><DIV><br>고조할아버지가 너 살리려고 나타나신거라고...</DIV><DIV><br>항상 너 곁에서 지켜보고 계시다가 위험하거나 안좋은일을 막아주시고 계신다고 합니다..</DIV><br><DIV>이런게 수호천사?? 뭐 그런게 아닐까요.</DIV></span></span>

Lv.15 / 소령 . iGooroo (babowon)

( 765 / 2000 ) 38%

포 인 트 : 10765 P
가 입 일 : 2008-02-11 오전 11:59:47
최종접속일 : 2021-01-29 오후 7:13:56

1		0

불량게시글신고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이슬뽕

추천 2011-07-07 21:16:10

고조 할아버지의 조상신인가 보네요 ㅎㅎ;;

·댓글

글쓰기 수정 삭제 목록


공포 나 몰라요? 4	이슬뽕	2011.07.07	1038
공포 실화 괴담 - 기숙사에서 샤워하던 중에 4		2011.07.06	1121
공포 실화 괴담 - 불 켰으면 너도 죽었어 4		2011.07.06	1431
공포 실화 괴담 - 심장 약하신분은 보지 마세요. 4		2011.07.06	1310
공포 실화 괴담 - 그 여자 4		2011.07.06	1041
공포 " 자면 안돼 " 4		2011.07.06	1142
엽기 해프트리프랜즈 7탄 Ipso Fatso – Part 1 2	혜완이	2011.07.06	1375
엽기 해프트리프랜즈 6탄 Party Animal (Part 2) 2	혜완이	2011.07.06	1192
공포 겪었던 공포 이야기중 하나. 5	음악을쓰는시인	2011.07.06	1015
공포 손톱 4	이슬뽕	2011.07.06	1090
공포 거짓말 3	이슬뽕	2011.07.06	963
공포 공사장 3	이슬뽕	2011.07.06	920
공포 노크 3	이슬뽕	2011.07.06	995
공포 창문 3	이슬뽕	2011.07.06	937
공포 퍼온겁니다. 3	숭이	2011.07.05	1002
엽기 해피트리프랜즈 5탄 Party Animal – Part 1 2	혜완이	2011.07.05	1030
엽기 해피트리프랜즈 4탄 And the Kitchen Sink – Part 2 2	혜완이	2011.07.05	987
엽기 해피트리프랜즈 3탄 And the Kitchen sink (Part 1) 2	혜완이	2011.07.05	1038
공포 100송이 장미 4	iGooroo	2011.07.05	1461
공포 내 생에 가장 무서웠던 경험 6	iGooroo	2011.07.05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