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2 오후 2:17:29 Hit. 2115
안녕하세요 괴담게시판은 심심할때마다 가끔씩 오는데 글올리는건 이번이 두번째네요괴담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닌데 가끔 재미있는 이야기나 신기한 이야기같은 경우는 자주 찾아봅니다제가 직접 겪은건 아니고요 저희 할머니가 겪으신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합니다할머니는 작년 9월에 돌아가셨습니다.그전까지 저희집에서 같이 사셨는데요. 3년전까진 혼자서 잘다니시다가 1년후 넘어지셔서 뼈를 다치셨는데그후로 못걷게 되셨습니다.그래서 저도 그렇지만 어머니 아버지도 무척 신경이 쓰였죠.할머니는 연세에 비해 정신이 멀쩡하셔서 기억력이 좋으십니다. 또 돈을 엄청 좋아하십니다.명절때되면 용돈 타령을 하시니깐요.그런데 어느날 할머니가 방에서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방엔 전화가 없어 전화하고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요문을 살짝 열어보니 혼자서 말씀하시고 계시더라고요"할머니 누구랑 이야기하는거야?""밥 좀 줘라"할머니는 갑자기 횡설수설 하기 시작했습니다.보통 치매는 증상이 보이는데 갑자기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들었습니다.연세가 되셔서 치매가 오셨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다음날 또 멀쩡하신겁니다. 하지만 다시 이상해지는 횟수가 많아지면서점점 심해졌습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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