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9 오후 4:01:10 Hit. 2664
그 그림은 매우 아름다운 여자의 초상화였다.
특히 눈이 크고 아름답고 마치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어쩐지 무서워져서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큰소란이 있는것 같다.
미술실의 그림이 도둑맞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본 건 나였기에,
미술선생님께선 나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다.
"청소할 때는 그림이 있었다는 거지?"
"그럼요. 그런데 그 그림이 비싼건가요?"
"그 그림은 잠자는 미녀라는 작품으로 화가인
지인이 자신의 딸이 잠자는 모습을 그린거야.
금전적인 의미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지금은 딸이나 화가분이나 이 세상에 없으시지."
"그렇군요..."
결국 그 그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지만 도둑이 든 흔적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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