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0 오후 1:32:54 Hit. 2938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엄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엄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전혀 끄떡없는외할머니 보고 싶다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엄마를 본 후론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 었습니다.
불량게시글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