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 아이가 더 잘하는줄 알았다.
큰아이 중학교 다닐때다
아들 친구 엄마가 가게에 와서 마누라와 대화를 하고
나는 장사를하며 들리는대로 듣고있다.
그 친구엄마는 아들 자랑을 참 많이했다.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하는 말마다 아들의 좋은점. 잘하는것을 이야기해서
듣는 나는 그아이가 참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훌륭한 아이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아니..
사실 그뒤로 그 아이를 보거나 놀러오면 잘해주고 배려해주고픈
마음이들어 더 신경을 써 줬다
반면
우리 마누라는 대화를 하는데.어쩜 그렇게 아들의 잘못한것만
이야기 하는지 말을 막고 싶을 정도였다
눈치를 줘도 뭔지도 모르고 계속이다
우리아이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성실하다.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정도로..
그런데 어찌 그리 조그만 실수나 야채 안먹는것.잔재주 안부리는것등
말할거리도 안되는것까지 찾아내 말하며 힘들게 한다는둥 나쁜 아이로
몰고 가는지
가슴에서 부아가 치밀어 울그락 불그락...
친구엄마가 우리아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괜히 왔다갔다 하여 할일이 많은것처럼 수선을 피워 친구 엄마를 보내
놓고는 왜? 그런식으로 아이를 나쁘게만 말하느냐고 하니..
없는말 한것은 아니란다
자기를 비교할때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여자.못쓸여자를 들먹이며.
그런 여자도 있다면서..
아이나 남편을 비교할때는 왜 가장 훌륭하고 멋진 남자를 비교대상으로
삼는지..
우연히 그 아이와 우리아들이 같은 외국어 고등학교에 입학을해서 자연스레
비교를 해 보니까. 모든면에서 우리아들이
훨씬 잘하고 낫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