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입으로 먹는거야
술은 참 좋은거다
울쩍한 마음을 달래 주기도 하고
즐거운 기분을 두배로 키워주기도한다
서먹서먹한 관계를 쉽게 해소시켜 주기도하고...
때로는 힘든일을 쉽게 해결해주기도 하는 그 좋은 술을
입으로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구멍으로 먹고는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고 가정을 망치고 자신마저 파멸 시키는가?
나 역시 술과는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에 있다.
술을 마시기도 하고 판매까지 하니 술마시는 사람들을 나무랄수
없는 처지이지만.
재래시장 특성상 근방 술꾼들이 모여들다보니 별의별 꼴을 다
보게된다
아침부터 술에취해 지나가는차를 비켜주지 않다가 시비를 하는가하면
식당에서 다 먹고나서 배째~하는사람 ...
상습적으로 공연히 트집잡아 싸우고 돈 안내고 가는사람.
<경찰이와서는 이번엔 이집이야?하며 고개를 흔든다>
술취해 길거리에 주저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 욕하고 쌍소리 하고...
가로등 밑에서 노상방뇨는 기본...
길에서 큰댓자로 인사불성...
요즘엔 남자들만 이러는게 아나라. 여자도 많다.
아예.
술마시러 시장에나와 술집에 죽치고 있다가 남자 손님이오면 말걸어
한잔하라면 앉아 같이 마시고 취해서는 남자들과 똑 같은 행동을 하는
여자들...ㅎㅎ
아마 여기계신 울님들은 설마~하고 믿고싶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어떻게 잘 아느냐고요? ㅎㅎㅎ
매일 보거든요.그사람들 주 무대가 나한테는 거래처라 이집에서 오늘 보고
내일은 저집에서보고....
매일봐서 면역이 많이 됐는데도 가끔은 참기힘든 경우도있다
한참을 꽉 밟아 버리던지 압축 쓰래기차에 몽땅 쓸어담던가 해야지...
멀쩡하던 사람도 술에 쩔어 살기 시작하면 폐인이 되는건 순식간이다
3~6개월이면 폐인이 되고 한번 그렇게되면 의지가 약해져 스스로
구렁텅이에서 빠저 나오기는 거의 불가능 하다
술은 많이 마시면 천하장사도 못견딘다
술때문에 잃는것이 너무 많다
마약~! 술도 마약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