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이제 100일 가까워지고 있어요.
같은 회사 내에 근무하세 되면서 사귀게 되었죠.
일단 직업은 행정고시 합격 후 외교행정직 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데이트비용 거의 80프로는 제가 부담하고요.
최근에는 여친이 나와의 장래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튀지 않고 모나지 않은 내가 그냥 편하고 좋은 듯 해보이구요.
벌써 내게 부모님 선물과 남동생, 언니 생일 선물까지 챙겨주길
강요하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 이해가 잘 안가요.
그리고 내가 여친이 너무 이뻐 벅차할 때에는
이걸 교묘하게 이용하는 건지 몰라도 뭐 해달라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때로는 간접적으로 늬앙스를 비칩니다.
저 솔직히 내 돈 쓰는 것도 아까울 때가 있어요.
여친한테 그렇다고 적은 금액 쓰는 것도 아닙니다.
한 달 평균 60~70만원은 순수하게 데이트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여친도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닙니다.
여친이 나에게 선물도 해주고 그럽니다.
때로는 내가 그런거 무리하게 하지마라. 너가 그렇게 쓰는 것도
내 돈이 아니지만 난 아깝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친은 저랑 같이 않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자꾸 뭘 쓰는 것을 강요하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친은 자기 돈 쓰는게 아까워서 나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처음 연애할 때는 전화할 때도 핸드폰 비용 때문에 그런지
나보고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은근히 많이 나가서
다음부터는 나만 전화하게 되니까 통화 시간도 줄이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어쩔 때는 방세를 내가 내줬으면 하는 눈치가 있어요...
이런 여친 어떤가요? ㅠㅠ
오늘 방세를 내줬으면 하는 눈치라서 내가 그냥 넘겼는데
갑자기 이런 여친 만나야 하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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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