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0 오후 7:54:20 Hit. 2898
갑작스럽게 초인종이 바쁘게 울리기 시작했다.
인터폰을 내다보니 바쁜듯 보이는 한 의사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지나가겠거니 하고 냅두었는데
몇분있다 다시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했다
홧김에 짜증이나서 문을 열었더니
다짜고짜 이 의사가 집으로 들어와 여기저기 둘러보더니
"일단 이집이 맞군요."
"무슨일이시죠?"
"전 사실 정신과 의사입니다.
실례지만 사실 전 오늘 제가 맡고있는 환자중에
한분에게서 예지몽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지몽이요??"
"당신은 오늘 저녘 10시에 살해당할 예정입니다."
"아니 남의집에와서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망언입니까. 나가주십시오."
"그럼 제가 예지몽이 맞다는 증거를 제시하겠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무슨 말도안되는..."
"당신의 거실에 있는 첫번째 그림은 당신딸이 그린 그림 아닙니까?"
"그걸 어떻게..."
"그리고 2번째 그림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밤 이지 않습니까?
"알았소 이제 당신말을 믿겠소 그러니까 당장 나가시오.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소."
그러자 의사는 나가는 척을 취하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내가 그럴줄알았다 역시 당신은!!"
그리고 난 정신을 잃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내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의사가 내게 말했다.
"그 그림은 고흐의 별이빛나는밤 이 아니고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입니다.
당신의 그대답 하나로 당신이 집주인이 아니라는걸 알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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