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0 오전 1:07:23 Hit. 1172
한없이 기다리고 만나지 못한다. 기다림조차 남의 것이 되고비로소 그대의 것이 된다.시간도 잠도 그대까지도 오직 뜨거운 병으로 흔들린 뒤기나긴 상처의 밝은 눈을 뜨고 다시 길을 떠난다. 바람은 아주 약한 불의 심장에 기름을 부어 주지만어떤 살아 있는 불꽃이 그러나깊은 바람 소리를 들을까 그대 힘써 걸어가는 길이 한 어둠을 쓰러뜨리는 어둠이고 한 슬픔을 쓰러뜨리는 슬픔인들 찬란해라 살이 보이는 시간의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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