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4 오후 5:42:37 Hit. 1249
그리움이 있다는건..차를 타고 달리다 문득 바라본 바깥풍경은 고요함보다는 슬프도록 적막함이 흐르고 있다. 언제나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던 저 회색빛 하늘도 오늘만은 내 하늘이 아닌듯 .. 내 친구가 아닌듯 하다. 한참을 달리다 어딘지모를 강가에 멈춰서서 멍하니 운전대만 만지작 거리며 강물위에서 날아오르는 이름모를 철새떼만 바라봅니다. 퇴색해가는 시간들속에 누군가 보고싶은 사람이 있고 가슴에 남길 이름하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렇듯 그리워할 사람이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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