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2 오전 5:57:58 Hit. 2172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멜리사: 여보세요?
전화를 건 사람: 어~쩌@구#저^쩌&구*구(시)렁_구+시=렁-얌?얌!
멜리사: 예? 잘 안들려요. 좀 더 크게 말해주세요.
전화를 건 사람: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멜리사: 뭐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전화를 끊는다.)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따르르르릉
멜리사: 또야? 설마.....(받는다.)여보세요?
전화를 건 사람: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멜리사: 이 기분 나쁜 소린 뭐지?
전화를 건 사람: 으으...내 목소리가 들리냐?
멜리사: 예. 잘 들려요. 말씀하세요.
전화를 건 사람: 잘됐군. 내 목소리가 들리면 곧 내 모습도 보게 될 거야.
멜리사: 야. 너 전화라고 이렇게 막 말했다 이거지? 전화국에 전화해서 발신자 추적 할 꺼야. (끊는다.) 거기 전화국이죠? 아까부터 자꾸 장난 전화가 오는데 발신자 추적 좀 해주세요.
전화국 직원: 발신자 주소는 고객님 위층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그때, 위층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멜리사는 위층으로 올라간다.
멜리사: 야. 네가 전화한거 다 알어. (문을 발로 찬다.) 뭐야. 씹냐?!그리고 이건 뭔 냄새야? 너 청소 좀 햇!!!!
웬 아저씨: 아니, 아가씨 빈집에서 뭐하세요?
멜리사: 빈집이라니. 무슨....말씀이세요? 여기서 장난 전화를 자꾸 건다구요. 게다가 쿵쿵거리는 소리는 보너스. 그래서 항의 좀 하려구요. 야 너 안 열어?!
웬 아저씨가 갑자기 사라진다.
멜리사: 어? 어디가셨지?그새 가셨나? 몰라. 그냥 경찰관한테 전화 건 놈 현관문이나 부셔달라고 해야겠다.
잠시 후
경찰관: 여기가 그 문제의 집입니까? 냄새가 지독하군요.
멜리사: 예
경찰관: 햐아아압!!!(기합소리.)
뿌자자자자작!!!!!!!!!(문 부서지는 소리.)
멜리사, 경찰관: 으아아아아꺄아아아아으으으으아아아아끼야야야야야악!!!!!!!!!!!!!!!!!!!!!!!!!!!!!!!!!!!!!!!!!!!!!!!!!
집 안에는 놀랍게도 아까 그 '웬 아저씨'가 전화기를 잡은체 눈을 뜨고 죽어 있었고, 시체는 조금씩 썩어 있었다.
그날 밤, 멜리사는 전화를 받았는데 계속 벨이 울리고, 아까 그 '웬 아저씨'가 이상한 남자들에게 끌려가면서 고맙다고 하는 이상한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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