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는 아이 (꽃 한송이 어떠세요)
한 꼬마가 공원에서 꽃을 팔고 있었다.
그 꼬마는 노부부들에게만 다가가 꽃을 파는데,
열이면 열 사람 모두 꼬마에게서 기꺼이 꽃을 사는게 아닌가.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한 사람이 다가가 물었다.
"꼬마야, 너는 마을 거는 모든 사람에게 꽃을 파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구나.
대체 어떤 말을 하길래 꽃을 팔 수 있는 거니?"
그러자 꼬마가 웃으면서 말했다.
"별 건 없구요.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해요.
'옆에 계신 어여쁜 약혼자에게 어울리는 꽃 한 송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