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2 오전 12:39:48 Hit. 1856
D군이 청소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입니다. 야근으로 작은 회사가 북적거리는 3층 빌딩을 맡게 되어, 베테랑 사원 아저씨와 분담하며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지하 1층의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는데, 여자 화장실로부터 까악~ 라고 비명을 지르며 제복을 입은 여자가 튀어 나왔습니다. "괜찮습니까?" D군이 여자를 달래주며 이야기를 하자, 여자가 두려움을 떨면서, "화, 화장실에 누군가 있어요, 강, 강간당할 뻔 했어요..." 라며 1층에 도망치듯이 뛰어 올라 갔습니다. D군은 청소용 대걸레를 들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누구야, 나와! 라고 소리쳤습니다만, 소리와는 달리 꽤나 무서워하면서 하나하나 화장실 문을 열어 갔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을 열어도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하에서 밖으로 도망칠 수 있는 창문도 없기에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여자 화장실에서 나오는 데, 갑자기 세면대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D군은 무서워져서 베테랑 사원에게 가서 아까의 일을 이야기하자, "우선 전부 정리하고 나서 이야기하자." 라고 말해, 도구를 정리한 후, 차에 탑승하고 나서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예전에 이 빌딩에서 강간 살인이 있었지. 그래서 지하의 여자 화장실에 유령이 나온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던데...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 같더라." "그럼, 아까 여직원이 도망친 후,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물이 흐른 건 역시 귀신의 짓인가요?" "아마도. 그런데 그 사건 이후로는 이 빌딩의 여직원은 전원 그만 두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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