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9 오전 12:07:03 Hit. 885
나는 언젠부턴가 너라는 버스에 올라타게 되었지..글쎄.. 사실 잘 모르겠어..내가 버스를 제대로 탄 것인지....잘못 탄 것인지... 그건 아무도 모를 거야..한정거장...또 한정거장 지날 때마다버스기사는 나에게 작은 미소를 하나씩 보내주었어...그리구 이건 내 추측인데...내가 탄 너라는 버스 안에는같은 곳을 향하는 많은 이들이 승차하구 있는 것 같아...어디까지가 종착역인지도 알지 못한 채...그렇게...그렇게.....그냥 너의 미소를 보며 지나가고 있는 거야...세상엔 정말 많은 종류의 버스가 있어...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중간에 내리는 경우도 아주 많고 나 역시 예전에 한번 탔던 버스에서 중간에 내린 적이 있었어...다시 타려 해두...그 버스기사는 정말 냉정하게 가버렸지...그날 난 한없이 걸었구...결국 집까지 걸어왔어...그리고...그날 이후 난 한참동안 생각했어...이제 다시 버스를 탈 수 있을까???아니... 이젠 전철을 탈까?? 아니면 비행기??처음 너라는 버스가 나에게 왔을 때 과연 내가 탈수 있는 버스인지...아직 좌석은 남아 있는 건지...많이 망설였었어...그리고 혹시 방향이 틀린 것은 아닌지 겁도 났었지...하지만 지금은 설령 이 버스가 가는 길이돌아가는 길일지라도계속 타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그치만...가다가 버스기사 아저씨가 이제 그만 내리라고나를 떠민다면난 아마 두 번 다시는 버스를 타지 못할꺼야..나 근데......약간은 망설여지기두해... 만원버스는 정말 싫거든..그안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난... 난 말이지..네 버스에 올라타서 종점까지..간 마지막 사람이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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