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30 오후 9:59:42 Hit. 830
슬프고 힘들때 기쁘고 즐거울때눈 뜰때 눈 감을때꿈속에서사랑할때그와의 이별을 하던날도난 그렇게 사랑을 찾는 굶주린 눈을열심히 굴리고있었다.사랑을 하면 할수록 허하게 비어오는 심장을 뜨거운 피로도 채울수 없다는것을 깨닳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린건 아니었지만..난 아직두 여전히누군가를 찾아...내 가슴한구석이라도 따뜻한 안도감으로 채워줄...누군가를 찾아 헤맨다.불꺼진 적막한...보일러 소리만 나는 집에 들어갈때의 그 기분..처음 혼자 잠을 잘수 있었던 몇년전엔 넘치는 자유와 적막을 무기삼아 그렇게도 의기양양할수 있었는데...지금은......찰그랑 소리를 내는 주머니속 열쇠더미 ..달칵 마찰음을 내며 열리는 내집따뜻하지만 삭막한 습기가득한 집에 갖힐때에도..심장은 찬바람에 갈기갈기 찢기고있다..사랑이 다시 지나가고 있다..저만치 앞에 서있는 그 사랑은 또 얼마만큼의 심장을채울수 있을까?또 얼마만큼의 쓸쓸함을 남기고 가버리는 것일까?사랑이 지나간 자리엔 더 커버린 심장이 얼마나 더 차가운 바람에 맞서싸워야하는것일까?눈을 부릅뜨고 아무리 지켜보아도 알수 없는그들의 사랑그리고 나의 사랑 그후의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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