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오후 6:58:54 Hit. 571
일백세를 넘게 살면서도 아주 건강한 노인을 어떤 기자가 찾아갔다.장수의 비결이 알고 싶어서 였다.
"노인을 뵈오니 이제 갖 60을 넘긴 저 보다도 훨씬 건강해 보이십니다. 어떻게 그리 될 수 있는가 한 말씀만 들려 주십시오." 조용히 바라보던 일 백세 노인이 말했다"이 봐요, 내가 오래 산 비결을 그렇게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나? 한 달후 다시 와 그 때 가르쳐 줌세!" 하긴 그럴듯한 말! 한 달 정도 기다리는 게 문제 겠는가. 오래 사는 비결만 전수 받는다면 그까짓 것이 문제될 일은 아니었다.한 달이 지나 다시 그 노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비결의 말씀을 기다렸다.이 노인은 한동안 말이 없더니 입을 열었다. "한 달로는 안 되겠어,한 달 더 지나서 와 그때 가르쳐 줄테니."은근히 화가 났지만 쉽게 가르쳐 주지 않으려는 노인의 뜻도 이해가 갔다.다시 한 달 후에 갔더니, 이번에는 보름 후에 오라고 했다.보름 후에 갔더니 일주일 후에 오라하고,일주일 후에 갔더니 내일 요맘때 오라고 했다. 어지간히 참았던 것이다.
이튼날 요맘때 가서 인사를 드렸더니, 노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했다. 노인 곁으로 갔더니 귀를 빌리자고 했다. 귀에다 대고 노인이 들려준 비결은 간단했다..."마음을 너그럽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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