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8 오후 2:53:12 Hit. 530
" 미안해 "
결국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잡고 있었던 왼손을 놓아 버렸어.. 그렇게 모든연인들이 같은 이유로 그곳에서 헤어지게 되었어..
어느날...
늘 그렇듯한 연인이 산을 올라왔어..
여자친구가 발을 헛딧여..
낭떨어지로 떨어지려고 했지..
다른 남자들과 다름없이 그 남자 친구도
서둘러 여자친구의 손을 왼손으로 꽉 붙잡고
오른손으로 낭떨어지 끝을 잡았지..
일분.. 이분.. 삼분.. 십분...
남자친구의 손은 점점 힘이 빠져갔어..
"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자 우리.. 사랑해.. "
딱 두마디로 남자친구는 손을 놓아 버렸어...
왼손말고...
오른손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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