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우유한병

감동

어머니와 우유한병

아케에다스

2010-02-12 오후 6:04:54 Hit.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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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left><FONT color=#000000>    옛날, 어느 곳에 집안이 가난하여 자식을 제대로 먹이지도<BR>    못하는 어머니가 있었다.<BR><BR>    자식은 다른 집 어머니처럼 잘 해 주지 못하는 어머니를 <BR>    원망하여 거리를 쏘다니다가 나쁜 친구를 사귀었다.<BR>    그러다가 아들은 그만 무서운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되었다.<BR><BR>    그러나 나쁜 물이 너무나 깊이 들어 버린 아들은 자기의<BR>    잘못을 뉘우칠 줄도 몰랐다. <BR>    사람들은 그 뻔뻔스러움에 분개하여 아무도 동정해 <BR>    주지 않았다. 가난한 어머니가 아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BR>    듣고 감옥으로 찾아왔다. <BR><BR>    아들과 어머니는 창살을 두고 마주 앉았다. <BR>    어머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창살 사이로 우유<BR>    한 병을 넣어 주었다. <BR>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우유를 받아 꿀꺽꿀꺽 마셨다.<BR><BR>    이튿날도, 또 이튿날도 어머니는 날마다 따뜻한 우유 <BR>    한 병을 가져와 아들에게 주었다. <BR>    추운 겨울이 되었다. 눈이 펄펄 내리는 날이었다. <BR><BR>    이 날은 어찌된 일인지 어머니가 아들을 보러 오지 않았다.<BR>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들을 찾아오던 어머니가 오지 않으니, <BR>    어쩐지 이상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눈이 와서 길이 미끄러워 <BR>    못 오시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BR><BR>    그런데 그 날 저녁 취침나팔이 울릴 무렵에 어머니가 <BR>    찾아왔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면회가 허락되지 않았을<BR>    테지만, 가여운 어머니가 하도 간청을 하니 그 곳의<BR>    책임자가 특별히 허락을 한 것이다. <BR><BR>    아들은 자려고 누웠다가 어머니가 오셨다는 말을 듣고 <BR>    면회실로 나왔다.<BR><BR>    "얘야, 많이 기다렸지?"<BR><BR>    어머니가 환히 웃으며 아들을 맞아 주었다. <BR><BR>    "오늘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식지 않게 가슴에 품고 집을 <BR>    나섰는데, 눈이 많이 와서 길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그만 잘못<BR>    하여 넘어지고 말았구나. 그 통에 아까운 우유를 엎지르고 <BR>    말았지 뭐니? 우유를 살 돈이 없어서 다시 돌아가 일을 하여 <BR>    품삯을 받아가지고 우유를 사 오느라 이렇게 늦었다. <BR>    자, 식기 전에 마셔라." <BR><BR>    어머니가 품 속에서 따뜻한 우유 한 병을 꺼내 아들에게 <BR>    주었다. 그러자 아들은 고개를 숙이고 뜨거운 눈물을 뚝뚝 <BR>    떨어뜨렸다. <BR><BR>    "어머니, 잘못했어요."<BR><BR>    얼음처럼 차갑게 굳었던 아들의 마음이 풀리고 비로소 <BR>    뜨거운 참회의 눈물이 흘러내렸다.<BR><BR><BR>
<P align=center>- 새벽편지 가족 -<BR><BR><BR>----------------------------------------------------</P><BR></FONT></TD></TR></TBODY></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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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left>어머니의 마음 같이 둥근 보름달이 뜨는<BR>추석입니다. <BR>자식들 고향 오는 길 어두울 새라<BR>박꽃만한 불 환히 밝히고 <BR>그 보다 더 큼지막한 미소로 <BR>마음 밝히고 계실 우리 어머니.<BR>당신께로 향하는 걸음이 빨라만 집니다. <BR><BR><BR></TD></TR></TBODY></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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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middle><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764.jpg" border=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BR><BR><BR>- 행복은 내가 움직여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BR><BR><BR></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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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482-2.gif" border=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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