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없는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외톨이가 된 때문인지 마음이 늘
불안했다.
아버지는 아의 성격이
걱정되었다.
가는 학교마다 적응을
못해
몇변씩 전학을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담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끈을
나누어주고는 오른손을
뒤로 돌려 허리띠에 묶으라고
했다.
"오늘은 오른손을 쓰지 않고
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할때든 식사를 할
때든, 운동이나 게임을 할 때든
누구도 오른손을 써서는
안돼요."
아이들은 그날 수업이 끝날때까지 오른손을
쓸수가 없었다.
하루 일과가 끝나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묶었던 끈을 풀라고 했다.
"와!" 하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오른손이 없는 아이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미안해. 나는 네가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 줄 정말 몰랐어.
너는 팔이 없으면서도 어떻게
그 모든걸 잘 할 수 있었지?
이제부턴 너를 도와줄게. 네가
자랑스러워"
줄곧 창피함과 외로움으로 우울해 있던 그
아이는 선생님의 깊은 뜻과
친구들의 다정한 말에 그만 따스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지켜보던 아이들의 눈에도 끝없이 투명한
물방울이 맺혔다.
♧ 사람사이의 오해와 갈등은
자기중심주의에서 나옵니다.
화를 내기전에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세요.
적어도 뒤엉킨 이해의 실마리는 찾으 수 있을것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와 어른, 아내와 남편과 같은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은 서로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되죠..
풍요로운 삶은 살려거든 나를 벗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로
마음의 문을 열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