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고 말썽만 부리는 자식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또 사고를 치고 온 자식에게 부모님이 못과 망치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면서...
"말썽을 부릴 때마다 못을 하나씩 줄테니 마당에 있는 나무에 박아라"
벌 치고는 쉽다고 생각한 자식은 말썽을 부릴때마다 시키는대로 나무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자식도 결혼을 했습니다.
물론 씩씩한 손자도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손자도 크면서 말썽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손자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던 자식은 손자를 버리려고 합니다.
그때 부모님이 자식을 데리고 옛 집 마당에 있던 나무로 데려가서 예전에 자식이 박은 못을 보여 줍니다.
그 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손자가 말썽을 부릴때마다 자식이 느꼈던 고통보다 훨씬 더 많은 고통을 이미 부모님이 느꼈던 것입니다.
무언가를 깨달은 자식은 손자를 버리지 못하고 좋은 말로 타이르고 참으며 손자를 잘 키웁니다.
"가슴에 못을 박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부모님은 가슴에 못이 박힐 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과 진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