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3 오전 12:25:33 Hit. 976
그리움의 길옆에/하얀나라
그리워 뒤돌아선 길
선홍빛 눈물 떨어지는 날
무작정 부는 바람 느끼며 걷다 보면
그대가 먼저 웃어주는 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표 없이도 오가는 그리움의 길옆에
그대와 나 사이
약속 없이도 만날 수 있는 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못 잊을 그리움 불쑥 고개 들면
그리움의 잔영 속싱겁게 묻는 안부처럼
기억의 발자국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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