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4 오후 7:55:22 Hit. 831
우리 마음엔 참 많은 방이 들어있 죠 행복한 기억이 가득찬 방도 있고 블라인드 쳐진 방도 있고 다시 열어보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방도 있고... 그 중에서도 숨겨놓은 맨끝방이 있어 문을 열면 숨어있던 시린아픔이 먼지처럼 일어날까봐 켜켜이 쌓여도 그냥 방치해두고만 있죠 하지만 맘 굳게 먹고 끝방의 문을 활짝 열어 묵은 먼지를 닦아내고, 햇살 따스한 방으로 만들어 보고도 싶지만 끝내는 숨겨놓은 시린가슴의 끝방... 가슴의 끝방있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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