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1 오전 12:14:05 Hit. 1043
새벽안개 창가에 드리울 때 아름다운 것은 내 곁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안개거치 듯 사라져간 것들 뿐입니다
언제나 간절히 애달픈 것은 새! 이 아닙 니다
이 세상 어디인가 살아가고 있을 그대를 찾고 있을 안타까운 내 마음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슬픔이라 했습니다 사랑이 멀어지면 눈물이라 했습니다 사랑이 헤어지면 영원히 가슴에 남은 그리움이라 했습니다
그대 그리움 내 눈물 모아 간절 그대를 부릅니다
하늘에서 땅에서 안개꽃처럼 피어오르는 새벽 안개는
마른 풀잎에 맺힌 하얀 이슬처럼 사랑은 슬픈 눈물이 되어 아침 햇살에 사라지고
나, 이렇게 안개 드리워진 창가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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