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2 오후 11:03:36 Hit. 1435
미국독립선언서와 헌법의 기초를 작성한 유능한 정치가이자, 피뢰침을 발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영특했던 그는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려 노력했고 특히 일 분 일 초를 소중하게 생각해 시간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비누와 양초를 만드는 아버지 밑에서 17남매 중 열째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에서 1년, 가정교사로부터 1년 동안 배운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열두 살 때부터는 인쇄공인 형에게 인쇄일을 배웠습니다.
형 집에서 먹고 자며 일을 배우던 그는 어느 날 채식에 관련된 책을 읽고 형에게 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식비의 절반을 주면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형이 허락하자 프랭클린은 채소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남는 돈으로 책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그는 어떻게 하면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까 고민했습니다.
하루는 종이 한 장을 꺼내 새벽 다섯 시부터 밤 열 시까지 자신이 시간마다 해야 할 일을 꼼꼼하게 적어 두었습니다.
그는 일과를 다 완성한 뒤 일과표의 맨 처음과 맨 아랫부분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정성 들여 적어 넣었습니다.
`` 오늘은 어떤 선행을 할 것인가? 또 오늘은 어떤 선행을 하였는가? ``
자신만을 위한 시간에 쫓겨 살다가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소홀할까 봐 프랭클린은 늘 자신의 삶을 반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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