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2 오후 8:53:19 Hit. 1726
7월의 향기...
님이 서 있던 봉선화 꽃반에 7월의 햇살이 뒹굴더니 바람이 님의 곁을 휘돌아간 후 님의 은은한 향기가 나의 빈 가슴을 흔들고 있습니다. 촉촉한 아침 이슬에 님의 눈가에 젖는 따뜻한 미소 안개도 구름도 사라지고 밝은 모습으로 봉숭아 꽃이 벌,나비 맞이 하려는듯 님의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의 여백마다 님의 고운 향기 못잊어 칠월의 햇빛이 따가운 날, 님의 뜨락을 맴돌며 흘러간 추억에 잠겨 이곳 저곳에서 님의 환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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