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1 오전 12:56:05 Hit. 754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이얀 모래를 두손 가득히 움켜 잡았습니다
이것이..사랑이 랍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이별이 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 보려고 했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미련이 랍니다.
다행이도 손 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건..그리움이 랍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 있는 모래가 금 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추억이 랍니다.
아무리 털어도 털어지지 않는 모래는 사랑의 은은한 여운 입니다.
아이는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영원한 사랑을 간직 하고 싶었기 때문 입니다.
가슴엔..
알알이 박힌 금빛 추억
하이얀 그리움
그리고.. 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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