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부 살해사건 범인 60여일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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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부 살해사건 범인 60여일 만에 검거

살쾡이

2014-03-12 오후 12:27:24 Hit. 3389

<DIV>부산 ‘고부 살해사건’의 범인이 60여 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숨진 며느리의 고교동창의 남편 A(66)씨였다.<BR> <BR>부산진경찰서는 12일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A(66)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2시쯤 부산진구 가야동 김모(87)씨의 집에 들어가 김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고, 때마침 귀가하던 김씨의 며느리 정모(66)씨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BR> <BR>A씨는 현재 범행 동기에 대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숨진 김씨 집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김씨가 50억원대 자산가였던 점으로 미뤄 금전을 노린 계획적 범행인지 여부를 조사중이다.<BR> <BR>이 사건은 잔인한 살해방법 때문에 논란이 됐지만, 수사 초기 경찰은 김씨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는 사실 외에는 특별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BR> <BR>경찰은 김씨가 수십억원대 자산가인 점으로 미뤄 친인척, 주변 인물 등에 대한 금전 및 부동산 거래관계, 원한, 치정 등 다각도로 수사했지만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현장 부근 2000세대를 탐문 조사하기도 했지만, 목격자는 없어 수사가 장기화됐다.<BR> <BR>단서는 사건현장 반경 700m 내 CCTV와 노선버스 블랙박스 영상 분석에서 나왔다. CCTV 139개와 10개 노선버스 331대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확보한 출입차량 2225대, 출입자 1215명을 2개월에 걸쳐 분석해 A씨 소유의 체어맨 차량이 사건현장을 이유없이 배회하는 것을 확보한 것이다. <BR> <BR>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검거 직후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남 고성의 한 건물에 숨겨둔 범행 당시 신었던 신발까지 경찰이 찾아내자 범행을 자백했다. </DIV>
<DIV>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김씨의 집 초인종을 눌러 “비어 있는 2~3층에 대한 임대문의차 부동산에서 나왔다”고 속여 침입한 뒤, 집 내부를 둘러보는 척하며 작은방에 있던 시어머니 B씨를 둔기로 수 차례 때려 살해했다. A씨는 또 귀가한 며느리 정씨가 사건을 목격하고 와인병을 던지며 저항하자 둔기로 전신을 수 차례 때려 살해하고 지갑과 현금 6만원을 훔쳐서 도주했다. A씨는 범행 후 현장을 정리하고 피해자의 지갑을 가져가며 강도의 소행으로 위장했고 가스밸브를 파손해 현장 훼손까지 시도했다. <BR> <BR>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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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DIV>-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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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깡

추천 2014-10-31 12:15:41

울사무실 근처.....무섭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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