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대작 '피파12' 한글화 안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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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대작 '피파12' 한글화 안한다…왜?

2011-07-08 오후 12:39:26 Hit. 2753

지난 7일 기대작 ‘배틀필드3’ 한글화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샀던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가 또 다른 기대작이었던 ‘피파12’의 한글화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br><DIV> </DIV>EA코리아의 윤수진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피파12’의 한글화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고 PC,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용 등 3개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휴대용 기기 플랫폼은 미정이라고 언급했다. <br><DIV> </DIV>하지만 한글화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재작년 출시됐던 ‘피파10’ 한글판이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 오히려 한글화하지 않은 ‘피파11’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br><DIV> </DIV>문제는 여기에 있다. 당시 ‘피파10’ 한글판은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X박스360용 ‘피파10’은 게임 내 모드인 ‘감독 모드’에서 선수가 부상당하면 게임이 멈춰버렸다. <br><DIV> </DIV><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375" bgColor="#ffffff" align="center"><tbody><tr><td style="padding: 2px;" bgColor="#e6e6e6"><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tbody><tr><td><img border="0" src="http://image.gamespot.co.kr/2010/05/10/g6wfu9hMHoMxtdsMdUff.jpg" width="375"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td></tr><tr><td style="padding: 2px 0px 0px; color: rgb(89, 89, 89); font-family: 돋움,돋움체; font-size: 9pt;">▲ 멈춘 현상으로 논란이 됐던 한글판 '피파10'</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멈춤 현상 문제는 한글화된 국내 버전에서만 발생하던 문제였다. EA코리아는 빠른 시일 내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많은 이용자들은 환불을 요구했고 수정도 다음해 2월이 넘어서 겨우 됐다. <br><DIV> </DIV>많은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다뤘고 당연히 판매량은 하락했다. 이후 출시된 ‘피파11’은 비한글화됐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피파12’까지도 비한글화가 확정이다. <br><DIV> </DIV>축구 게임의 양대 산맥인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경쟁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인 ‘피파12’는 새로운 그래픽 및 물리엔진 도입 등으로 더욱 현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E3 2011 공개 당시 기대작 대열에 올랐다. <br><DIV> </DIV><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480" bgColor="#ffffff" align="center"><tbody><tr><td style="padding: 2px;" bgColor="#e6e6e6"><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tbody><tr><td><img border="0" src="http://image.gamespot.co.kr/2011/05/31/CnTdBFC2WwVTyI2eplds.jpg" width="48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td></tr><tr><td style="padding: 2px 0px 0px; color: rgb(89, 89, 89); font-family: 돋움,돋움체; font-size: 9pt;">▲ 한글판 보다 판매량이 낮다는 이유로 비한글화해 출시되는 '피파12'</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하지만 기회가 되면 자막 한글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던 ‘위닝일레븐’ 시리즈와 달리 ‘피파’ 시리즈는 개발사의 문제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며 한글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r><DIV> </DIV>실제로 ‘피파11’의 판매량은 ‘피파10’보다 높다. 물론 더 나은 게임 성을 갖췄고 전작이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EA코리아 측에서는 “한글판이 판매량이 더 낮아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식으로 답변했다. <br><DIV> </DIV>회사의 직원 입장에서 문제를 숨기고 싶은 점은 이해하지만 한글화한 게임이 비한글화 버전보다 덜 팔려서 한글화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건 문제 소지가 크다. <br><DIV> </DIV>특히 EA코리아는 오랜 시간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갈수록 한글화 타이틀 수를 줄여 이용자들에게 비난을 듣고 있다. ‘피파 온라인2’를 비롯해 ‘배틀필드 온라인’ 등 여러 온라인 게임으로 수익이 개선됐음에도 오히려 한글화는 대폭 축소했다. <br><DIV> </DIV><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480" bgColor="#ffffff" align="center"><tbody><tr><td style="padding: 2px;" bgColor="#e6e6e6"><table border="0"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tbody><tr><td><img border="0" src="http://image.gamespot.co.kr/2011/05/31/n3w6HuXCC00V5NT6RAeP.jpg" width="48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td></tr><tr><td style="padding: 2px 0px 0px; color: rgb(89, 89, 89); font-family: 돋움,돋움체; font-size: 9pt;">▲ 다수의 시리즈가 한글화돼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위닝일레븐' 시리즈</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또한 ‘피파’ 시리즈는 최소 몇 만장이 판매되는 EA코리아의 대표 킬러 타이틀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한글화로 출시하겠다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br><DIV> </DIV><DIV>경쟁작 ‘위닝일레븐’ 시리즈도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하지만 꾸준히 한글화가 이뤄졌다. 지난해 출시됐던 ‘위닝일레븐 2011’은 모든 플랫폼이 한글화돼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DIV><DIV> </DIV><DIV>출처 : ZDNet Kore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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