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4 오후 10:10:35 Hit. 5349
5월 8일 방송 예정인 나는 가수다 7회 미션 스포가 공개되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임재범씨의 스포는 5월 8일에 부를 남진의 빈잔이라는 곡입니다. 아래 스포는 100% 진실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스포가 싫어신 분은 백스페이스를 누르십시오.
방송국 PD가 직접 공개하는 MBC 일밤 나는가수다 나가수 7회 미션 스포일러나가수 7회 미션의 주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노래 입니다. 가수들은 각자 자기가 선곡한 노래들을 락버전, R&B, 소울, 발라드 등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미션입니다.
임재범 - 빈잔 (원곡 남진) 임재범씨은 저번공연에서도 그렇고 이번공연에서도 그렇고 인이어를 하지 않았습니다. MBC 스튜디오에서 음정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몇몇 사람들은 인이어의 부재를 꼽지만 사실 저번 공연의 불안한 음정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였습니다. 1절이 끝나고 돌아서서 손이 떨렸고, 2절 초반 부에 울먹이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미션에서도 여전히 인이어 안하고 부르셨고, 재범 형님이 misiing you와 same old story를 부르던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에 요즘 형님의 슬픈 사연을 알고, 사실 많은 기대를 못했지만 선곡이 좋았고(?) 형의 흉성과 가성이 절묘하게 올라가는 고음이 타악기와 어울어져 긍정적 시너지를 만든 듯.... 조마조마한 음이탈은 없었고. 순위는 못 말해주겠습니다.호불호가 갈린 듯 하지만 든든한 지지 세력은 여전합니다.
이소라 - 넘버원 (원곡 보아)
이소라는 가장 좋은 편곡을 했습니다. 이미 외국의 모던락 음악들을 기타를 들고 공연하며 연주하는 모습을 그녀의 팬들은 다들 기억할 것입니다.이런 메인스트림 모던락을 이소라는 아주 잘 소화하고 있었고 다음 앨범에 이런 곡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소라 누님은 나가수에서 중요한 음악적인 환경을 구성하는데 거의 50% 이상 도움을 주셨고 나가수 기획의 출발점에 있있기에 재공연(경연)에 있어서 그녀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 이번 경연에서 제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김범수- 그대의 향기 (원곡 유영진)
범수의 선곡은 20~30대의 인지도 측면에서 스펙트럼이 부족한 곡입니다. 유영진이 괜찮은 곡들을 만들었고 SM진출 이후에 연결고리를 아는 10대들도 좀 보였지만, 표를 얻는데 조금 부족한 선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죽 의상도 오버였지만 그래도 범수는 범수였습니다.하지만 범수는 부르는 곡마다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의상만 신선하고 곡은 식상했습니다.
김연우 - 미련 (원곡 김건모)
연우형은 최고의 보컬트레이너지만 평가단들에게는 가장 인지도가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곡 말고 다른곡이 걸렸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이 곡이 걸렸고 편곡의 폭이 좀 많이 좁아서 피아노 하나 놓고 오리지널 스코어를 보여주려면 김건모와 다름이 보여 피드백이 적어질 듯했고 결국 중간에 예고했던 편곡으로 갔습니다. 연우형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멀리서도 그게 보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응원 좀 해주세요. 인터뷰때마다 몇년차 가수인데....이런 말을 자주했고 자기 제자들도 보고 있다면서 잘 좀 봐달라는 늬앙스를 풍기는 것 같더군요.
윤도현 밴드 YB - 마법의 성 (원곡 더클래식)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가장 일관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도현이 형은 곡도 잘 선택되었고 이번에도 열광적인 무대를 보여줫습니다.하지만 범수랑 같이 이제 좀 식상해진 것 같습니다.그리고 도현이 형은 앞으로 소개할 때 YB로 써야할 듯 싶네요. 이 형 혼자서 준비한 것도 모든 공연을 밴드 멤버들과 같이 하고 있으니까요. 피아노치는 분도 스콧이 소개해서 온 분이고...
BMK - 그대 내게 다시 (원곡 변진섭) 가장 신선한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의 첫 녹화 때 그 순수한 표정을 다들 봤나 모르겠네요. 요즘 소울하는 애들은 현정이처럼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소울이 한국에 와서 소몰이가 되었죠. 세 명의 흑인 명 레이블인 모타운 쏘울이나 애틀랙틴이나 스택스의 전성기 시절처럼 깔끔한 창법을 구사하는 진짜 보석같은 친구입니다.
지난번에 재범이 형이 아네사 플랭클린 나왔다고 한 애기가 딱 맞는 듯...이번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로 표를 받았습니다.
박정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원곡 조용필)
마지막으로 박정현씨가 노래를 불렀습니다.개인적으로 아주 예전부터 지켜봐왔지만 그녀의 발음 때문에 평을 하기도 뭐합니다.
게다가 아직도 상당수의 출연료를 미국으로 송금해주는게 별로라서 평가를 내리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이글이 퍼지면 옛날 대장은 내가 누군인지 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노래는 정현이가 잘합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나가수 로열배틀 생존자 짤방
짤방설명: 임재범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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